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취소' 강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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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취소' 강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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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를 마무리한 후 폐회사를 하고 있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br>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제주4.3 당시 민간인 학살로 이어지게 한 강경진압의 책임자인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 논란과 관련해 15일 제445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박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올해는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해"라며 "오랜 세월 진실을 증언해 온 유족과 도민, 역사를 기록하고 알린 학계와 시민사회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이러한 성취를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4·3의 진실을 후손과 세계 시민에게 온전히 전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어떠한 이유로도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훼손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국가보훈부가 4·3 당시 강경 진압을 지휘한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한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는 역사적 정의를 거스르는 명백한 퇴행이며, 도민과 유족에게 또다시 상처를 입히는 매우 부적절한 조치"라고 성토했다.

이 의장은 "제주도의회는 박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러한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도와 국회, 유관기관과 함께 4·3특별법 개정 등 제도적 보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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