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제주 실종 여성, 사인 불명...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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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제주 실종 여성, 사인 불명...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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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 가능성 낮다"면서...부검 뒤 "사인 불명"...180도 바뀐 입장 
장미란씨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 숲을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장 씨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 숲을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제주에서 3개월여전 실종됐다 최근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 장 모씨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이 "사인 불명으로 확인됐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31일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시신 부패로 인해 사인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경찰은 범죄 관련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본부장의 이같은 설명은 지난 26일 이 사건 백브리핑에서 밝힌 내용과 180도 달라진 것이다.

당시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시신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 자세, 부검의 구두 소견 등을 종합해 봤을 때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씨의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 농장이 인적이 드문 점 등을 들어 여러 주장과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경찰은 야자수 농장에서 재연 실험도 진행했다. 이 실험 이후 경찰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과수 부검에서 정확한 사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타살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한 것은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찰은 장 씨와 60대 남성 등 실종자 2명의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A경장을 1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1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구체적인 수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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