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물러남에 따라 본격적으로 피해복구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태풍 '솔릭'이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서귀포시에서는 가정집과 상가 침.누수를 비롯해 1만1천여 가구가 정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농축산 시설 및 양식어장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난 22일 저녁 7시19분께 소정방폭포에서는 사진을 찍던 20대 관광객 박모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23일 주재한 태풍 피해 상황대처회의에서 실종자 수색활동에 대한 인력지원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
안덕면 덕수리에서는 400년 팽나무가 강풍에 꺾였으며,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돼 산방산 진입도로 등 3개 구간의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건물 유치랑 및 출입문, 가로등, 상가 간판 등이 파손되고,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갇힘사고가 잇따랐다. 여러 관광사업체들도 시설 피해를 입었다.

한편, 서귀포시는 23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상황대처회의를 가졌다.
양윤경 시장은 "태풍피해 발생 상황에서 공무원은 가장 먼저 현장에서 발로 뛰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농업, 어업, 축산업 등 분야별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긴급복구 인력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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