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검증 실종된 제주지사 선거…공보물마저 외면한 유권자 알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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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검증 실종된 제주지사 선거…공보물마저 외면한 유권자 알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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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쟁' 외쳤지만 금지된 비교?...공약 설명 부족, 유권자 외면
12면까지 가능한 책자형 공보…위성곤 8면·문성유 12면 대조
유권자 비교·검증 기회 제한…교육감 선거는 공약 공방 치열

제주도지사 선거가 뚜렷한 이슈나 쟁점 없이 진행되면서 역대급 '조용한 선거'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정책 비교·검증 기회마저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권자들에게 제공된 선거공보물마저 축약형으로 제작되면서 후보 간 정책과 공약을 비교할 기회가 제한됐고, 결과적으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를 16면 이내,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12면 이내, 지방의회의원 선거는 8면 이내로 제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지사 선거와 교육감 선거의 책자형 공보는 최대 12면까지 제작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책자형 선거공보물 첫 페이지. 왼쪽부터 위성곤 후보 문성유 후보, 양윤녕 후보, ⓒ헤드라인제주

그러나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후보 3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8면만 활용했고,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4면만 제작했다. 반면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12면을 모두 채워 공약과 정책을 담았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유력 후보가 선거공보 면수를 줄여 제작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면수 축소와 함께 공보물에 담긴 공약 설명도 대폭 축약되면서 유권자들이 후보별 정책을 비교·평가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선거공보는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는 대표적인 정책 안내 자료인 만큼, 공약 설명이 축소될 경우 정책 검증 기회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사전투표를 앞두고 위 후보의 책자형 공보에 실린 공약을 놓고 축소·삭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문성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당시 논평을 통해 "도민들은 왜 선거 때 강조하던 공약들이 공식 공보물에서는 빠졌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위 후보가 선거 기간 동안 강조해온 초대형 미래 공약들이 정작 공식 공약과 선거공보물에서는 축소되거나 빠졌는데, 삭제된 이유에 대해 도민 앞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위 후보 측은 "제주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민생을 우선순위에 두고 5대 공약과 공보물 등을 제작한 것"이라며 "각종 유세와 토론회, 보도자료 등을 통해 해상풍력 슈퍼그리드와 AI 산업 육성 등에 대해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 후보 측은 왜 유권자들의 대표적인 정책 비교 수단인 책자형 공보물의 면수를 축소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는 역대 제주도지사 선거 가운데서도 유권자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선거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 과정에서 정책 검증과 후보 간 경쟁이 실종된 채 사실상 일방적인 구도로 전개됐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이 마무리된 뒤 본선 체제로 전환된 이후에도 도민들의 관심을 끌 만한 주요 현안이나 쟁점이 형성되지 못했고, 후보 간 정책 대결 역시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후보 간 정책 검증은 TV토론 과정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졌을 뿐 별도의 정책 공방이나 검증 경쟁은 사실상 찾아보기 어려웠다. 캠프 간 논평이나 성명전을 통한 정책 논쟁도 거의 없었으며, 국민의힘 선대위가 선거 막판 정책 쟁점화를 시도했지만 민주당과 위 후보 측은 사실상 무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 논쟁이 확대되지 못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선거는 승패를 가르는 과정인 동시에 유권자가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민주주의의 장"이라며 "이번 도지사 선거는 정책 경쟁과 검증이 실종되면서 유권자의 알 권리와 비교·검증 기회가 제한된 선거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책자형 선거공보물 첫 페이지. 왼쪽부터 고의숙 후보, 김광수 후보, 송문석 후보(가나다 순).ⓒ헤드라인제주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책자형 선거공보물 첫 페이지. 왼쪽부터 고의숙 후보, 김광수 후보, 송문석 후보(가나다 순). ⓒ헤드라인제주

반면 유권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도지사 선거와 달리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선거 막판 최대 관심 선거로 부상했다.

고의숙 후보와 김광수 후보 간 초박빙 구도가 형성되면서 정책 경쟁과 공방도 한층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후보 캠프 간 논평과 반박이 이어졌고, 책자형 공보물을 통한 공약 제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실제 교육감 선거의 경우 고의숙 후보와 김광수 후보는 각각 12면을 모두 활용해 공보물을 제작했으며, 송문석 후보도 8면 분량의 공보물을 제작해 유권자들에게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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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2026-05-31 19:18:53 | 118.***.***.121
위성곤 후보는 총학생회장 경력을 발판으로 도의원 3선과 국회의원 3선을 거치며 단 한 번의 낙선 없이 6전 전승의 정치 이력을 이어왔다. 그러나 그 화려한 기록이 과연 실력과 성과의 결과인지, 아니면 민주당 절대 강세라는 제주 정치 지형이 만든 결과인지는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정작 도민들은 그가 긴 의정 활동 동안 제주 발전과 도민 삶의 변화를 위해 어떤 뚜렷한 성과와 비전을 보여주었는지 선명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정치인은 자리의 숫자가 아니라 결과와 책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더욱이 패배를 모르는 권력은 독선과 확증편향, 아집으로 흐를 위험이 크다. 지금 제주에 필요한 것은 독주하는 권력이 아니라 도민과 소통하고 책임지는 균형의 리더십이며, 그래서 우리는 문성유 후보를 지지한다.

ㅋㅋㅋㅌㅌ 2026-05-31 19:46:29 | 118.***.***.18
위성곤 후보 짠물 선거
돈 아끼려고 한 거주
다 이긴 선거 유권자 안중에 없주

공짜 2026-06-01 14:11:23 | 118.***.***.5
검증없는 공짜는 나중에 탈난다

제주인 2026-06-01 08:32:13 | 211.***.***.28
어디에서든 비장애인 장애인들에게 제발 차별대우 하지는 제주만들어주십시요
요짐 공직자 사회서도 드문드문 가르쳐 주기는커녕 윽박지르면서 일을다떠넘기네요.

억새왓 2026-05-31 20:11:27 | 39.***.***.155
2공항은 무안공항보다 조류충돌 568배높고
제주공항보다 20배높다

<제주항공기 179명 참사 순간>
ㅡ 무안국제공항 관제시설에서
ㅡ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에 착륙 직전
ㅡ'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확인.
● 1분 뒤 조종사가 조난 신호인'메이데이'
ㅡ 5분 뒤 비상 착륙인 '동체착륙'을 시도
ㅡ179명 참사를 피하지 못했다.
*이재명대통령.철새도래지 무안공항허가와
철새관리 소홀한 국토부 민형사상 강력히처벌요구햇다

<철새도래지==> 법정보호종 >
ㅡ2공항 철새도래지 4곳<하도리, 종달리, 오조리,
성산~남원 해안 >:법정보호종 40종 56,000마리
ㅡ무안공항 4곳: 법정보호종 12,000 마리
ㅡ제주공항 : 철새도래지 없다...잡새 1,000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