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에는 제주 초.중학생 대상 '스토브리그 페스티벌'..."제주대 운동장으로"

유소년 축구 지원을 위해 온라인 게임 운영사 넥슨과 제주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제주 SK FC가 공동 운영하는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가 13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3년 연속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12일간 제주대학교 대운동장과 조천운동장, 함덕초등학교 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대 운동장에서 제주SK U-15와 김포FC U-15, 조천운동장에서 일산 아리 FC와 PVF, 함덕초 운동장에서 수원FC U-15와 포항스틸러스 U-15의 경기가 동시에 킥오프 되며 스토브리그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는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고,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두차례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2024년부터는 매년 제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제주SK FC를 비롯해 포항 스틸러스, 김포FC, 수원FC 등 K리그 산하 유스 4개팀과 일산 아리FC 등 일반 엘리트팀 1팀, 일본 오이타 트리나타, 빅세일 오키나와FC, 태국 촌부리 FC, 베트남 PVF, 중국 다롄 토네이도 FC 등 5개 해외 팀이 참가한다.
올해는 여자부가 신설돼 제주서중, 경기 단월중, 전남 광영중, 대전 한밭여중, 제주여상 등 5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창단된 제주여상의 참가는 제주도교육청의 협조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내 U-15 여자축구팀은 전국 16개에 불과하고, 팀당 선수가 20명이 넘는 팀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취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여자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연맹은 '스토브리그 기간 중 다양한 팀과 맞붙고 싶다'는 선수들의 건의를 반영해 경기수도 늘렸다.
스토브리그 개막 후 첫 주말에는 참가팀 학부모 대상 런케이션이 진행된다.
17일 정태석 SPIK 원장과 안승훈 송파서울병원 운동재활센터장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튿날인 18일에는 조원희 전 선수가 강사로 나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18일 일요일에는 제주대 아라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그라운드 N 풋볼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도내 초등학생, 중학생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K리그 레전드들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레전드 클래스', 3인제 축구대회, 풋볼 챌린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400여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에는 스토브리그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레전드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22일에는 여자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장외룡 감독 특강, 윤영글 골키퍼의 레전드 클래스도 마련된다. 같은날 오후에는 여자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장외룡 감독 등의 강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휴식일에는 스토브리그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 문화체험 코스가 마련된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액티비티 활동과 자연, 문화,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가 준비된다.
제주SK 관계자는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연고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3년 연속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개최할 수 있어서 정말 뜻 깊다"며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비롯해 국제 교류의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구단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3년 연속으로 제주에서 열리게 되는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특히 올해는 '그라운드 N 풋볼 페스티벌'을 통해 제주의 유소년 축구 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