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내습 피해 속출...원희룡 지사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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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내습 피해 속출...원희룡 지사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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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본부, 태풍대처 상황보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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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3일 태풍 '솔릭' 대처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19호 태풍 '솔릭'의 내습에 따라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되고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3일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총력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제주도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솔릭' 대처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고 기상 현황에 따른 강우량과 강풍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도내 교통상황과 피해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비상대기하겠다"면서 "태풍의 이동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게 지나고 있는 만큼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와 응급복구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내습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대응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재난대책본부는 13개 협업부서 및 교육청, 경찰청, 해경, 해병9여단, 한전 등 유관기관 합동근무를 하며 예방활동 및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지원을 펴고 있다.

또 재난상황에 대해 자막방송, 재난문자 등을 지속적으로 송출하는 한편, 범람 우려 등이 있는 저류지 및 하천 일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당시 큰 피해가 발생했던 제주시 한천 복개구간 공영주차장 등 차량침수 우려지역 3곳에 차량 출입을 통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한천 및 병문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오전 1시를 기해 수문을 개방해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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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호 태풍 '솔릭'이 내습한 23일 제주시 한천에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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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호 태풍 '솔릭'이 내습한 23일 제주시 월대천에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러한 가운데, 이번 태풍 내습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후 7시19분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 2명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은 가까스로 빠져나왔으나 박모씨(23.여.서울)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당시 피해가 났던 서귀포시 위미항 방파제 공사현장에서 구조물 90여톤이 또 다시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곳곳에서 교통신호등이 강풍이 부러지고, 선거관리위원회 사거리 등 32곳에서 가로수가 넘어지거나 간판이 바람에 날리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종합경기장 인근과 제주시 연동.도남동 일대에서는 하수도가 역류했으며, 노형오거리부터 남녕고사거리까지 도로 중앙 간이분리대 100m가 전도되는 등 시내 곳곳 간이분리대가 전도됐다.

서귀포시 색달동과 안덕면 사계리, 대정읍 상모리 등에서는 정전사고도 이어졌다.

태풍으로 인해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제주국제공항은 22일 오후 6시를 기해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이날 저녁 시간대 전 항공편 결항됐고, 23일 오전까지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여객선도 모두 통제중이다.

태풍 내습으로 한라산 등반로 전 구간과 올레길 전 코스도 출입이 통제됐다.

한편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귀포시 남쪽 약 16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23일 아침에 제주도를 통과한 후에는 서해상으로 상륙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23일 오전 5시에서 6시 사이로, 당초 예상 진로보다 다소 서쪽으로 이동해 북상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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