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기 무더기 결항...발묶인 2만4천명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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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항공기 무더기 결항...발묶인 2만4천명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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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136편 결항...공항 체류승객 지원 '비상'
'경계경보' 발령..."17일 임시.특별기 투입 수송"

[종합] 주말인 16일 제주국제공항이 강풍으로 인해 저녁시간대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관광객 2만여명이 공항에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항공기 무더기 결항은 오전 9시5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광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42편을 시작으로 간헐적으로 이어지다가, 윈드시어경보아 강풍특보가 내려진 후인 오후 3시5분부터 무더기로 발생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예정됐던 항공기 운항스케줄이 전면 취소됐다.

밤 9시 현재 출발편에서만 136편이 결항됐다. 이로인해 공항에 발이 묶인 체류 관광객은 2만4500여명에 달하면서 또다시 혼잡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3개 기관 합동으로 항공기 결항이 시작된 오후 3시부터 재난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경보를 잇따라 발령했다.

경계경보가 발령된 오후 5시15분부터는 공항공사 사무실에 종합상활실인 비정상운항대책반을 구성하고, 2만여명에 달하는 체류객 지원에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월말 폭설 때와 같은 대혼란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현재 공항 체류객을 위해 매트, 모포 등을 준비했고, 제주삼다수와 빵 등 야식을 준비해 체류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일요일인 17일 임시편과 특별기 등을 투입해 체류승객을 수송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1월 폭설사태 때 문제가 됐었던 저비용항공사의 선착순 대기제도가 개선되면서, 현재 발권창구에 대기하는 승객은 거의 없다"면서 "체류승객들은 해당 항공사에서 보내는 메시지를 확인한 후 공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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