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권도전 입장, "내일 저녁 누구랑 밥먹을지 모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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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권도전 입장, "내일 저녁 누구랑 밥먹을지 모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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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정에 전념할 때...도민과 하늘에 맡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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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향후 정치적 진로와 관련해 대권도전에 나설 것인지, 도지사 재선을 향해 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내일 저녁 누구랑 밥먹을지도 아직 모르지 않나"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원 지사는 2016 병신년 새해를 맞아 <헤드라인제주> 등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회원사와 가진 공동 신년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먼저 "몇 년 전에 기득권을 내려놓으며 '수능재주 역능복주(水能載舟 亦能覆舟)'를 담은 연하장을 올린 적이 있다"고 소개한 후,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엎기도 한다. 민심이 천심이다. 지금도 그때 초심이다. 올곧은 길을 걷는 일 못지않게 도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을 걷겠다"는 말로 새해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진로와 관련해서는, "도지사 임기는 2018년이다. 대선은 2017년이다. 더 이상 흔들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며 "지금은 도정에 전념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도민들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고 발전을 바라는 한 사람으로 봐 달라. 이미 여러차례 얘기한 바 있지만, 도민들이 뽑아준 도지사 임기에서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나중에 평가받겠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도지사 재선을 안하겠다고 하면 그 순간 공무원들이 딴 생각을 품기 때문에 재선을 안하겠다고 할 수는 없고, 재선 하겠다고 하면 '누가 시켜준다더냐' 하는 얘기가 나올 것 아니냐"며 "현재 임기에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 평가는 도민과 하늘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다만, 내 삶의 소신이 도전이 없으면 성취도 없다는 것이다. 신념과 열정으로 했던 일들이 이제는 성숙해져야 하고, 위가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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