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반대대책위 회견...안전상 문제 큰 우려
"교통혼잡에 공공시설도 많아...유치계획도 지장"
"교통혼잡에 공공시설도 많아...유치계획도 지장"

제주시가 최근 그린벨트가 해제된 제주시 오등동 지역에 대규모 LPG 판매시설을 허가할 움직임을 보이자 마을주민들이 안전상의 문제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제주시 오등동 LPG판매시설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고대봉)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등동은 LPG판매시설 입지로는 매우 부적합하다"며 제주시 당국의 이의 철회를 촉구했다.
반대위는 "제주시는 오등동 중심부를 관통하는 대도로변 마을 한 가운데에 4개의 업체가 집단화 된 LPG 판매시설을 허가하려고 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은 이 같은 상황에 불안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반대위는 "오등동은 대로가 관통하는 마을의 중심부로서 교통이 매우 혼잡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있어 언제라도 예측불허의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접 토지에는 상가복합형 빌라가, 인근 토지에는 테마파크 야구 전지훈련장을 유치할 계획이 있어 이들 시설 계획에 심대한 지장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반대위는 "제주시 당국은 이 같은 심각한 폐해를 직시하고, 특정업체의 이익을 생각하기에 앞서 2000여 지역주민들의 안위와 재산을 수호하는 데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해당 사안에 대한 불허처분 또는 보다 안전지대로의 이전을 유도하는 데 행정력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