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제주서 개막…'자연의 서사와 사회의 재구성'
상태바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제주서 개막…'자연의 서사와 사회의 재구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위기·생물다양성 감소 대응 위한 국제 논의
5일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 (사진=제주도)
5일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 (사진=제주도)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이 5일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지구와사람,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자연의 서사와 사회의 재구성’을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을 비롯해 국내외 환경 전문가와 기업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주의 자연과 생명력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합창과 가야금·타악 연주가 이어지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회식에서는 포럼과 연계해 열린 ‘2026 제주 환경 해커톤’에서 대상을 차지한 ‘WARD’팀에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이 수여됐다.

WARD팀은 축적된 지하수 수질 자료를 인공지능(AI)으로 시각화해 도민과 연구자, 행정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5일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 (사진=제주도)
5일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에서 위성곤 지사가 해커톤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해커톤에는 청소년과 대학생 등이 참가해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는 서로 맞물려 있다”며 “한라산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 있는 제주에서 두 위기를 함께 풀어갈 구체적인 해법이 모이고, 더 많은 기후행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5일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 (사진=제주도)
5일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위성곤 지사 (사진=제주도)

위성곤 지사는 “제주의 자연은 제주인의 삶과 문화의 든든한 바탕”이라며 “이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자연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할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제주에서 시작된 논의가 새로운 생태적 전환의 방향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동의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조강연과 분야별 발표·토론을 통해 생태적 가치를 사회 제도와 정책,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5일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 (사진=제주도)
5일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 (사진=제주도)

주요 의제는 기업의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시, 지속가능한 섬을 위한 국제협력, 자연의 권리, 기후·생태 문제 대응 등이다.

특히 6일에는 설문대할망 설화를 바탕으로 예술과 생태철학을 결합한 강연 및 공연 ‘바다 위 땅’이 진행된다.

7일에는 에코랜드에서 세션별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폐막식을 개최한 뒤 교래자연휴양림 생태탐방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헤드라인제주> 

5일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 (사진=제주도)
5일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개막식. (사진=제주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