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을 맞아 예향과 미항의 도시 서귀포를 찾았습니다.
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고순향 작가 사진전과 바로 인근의 기당미술관에서 열리는 변시지 작가 탄생 100주년 특별기념 작품전, 오경수 작가 사진전까지 세 곳을 방문해 제주를 소재로 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했습니다.
초가을 시원한 바람을 기분 좋게 맞으며 칠십리시공원을 한 바퀴 돌아 세연교를 지나 천지연폭포까지 걸으면서 가을을 즐겼습니다.
천지연은 서귀포의 최고의 보물입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웅장한 폭포수와 주변 경관은 감탄이 절로 납니다.
솜반천의 시원한 용천수가 흘러 하얀 물기둥이 22m의 기암절벽 밑으로 떨어져 계곡을 따라 포구로 이어집니다.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깊은 연못을 의미하는데, 그 깊이가 20m입니다.
연못에는 천연기념물인 큰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천지연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아름다워 자연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들게 합니다.
주변에는 아열대성과 난대성의 각종 울창한 상록수와 양치식물로 이루어진 숲길이 펼쳐져 있고,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새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명소입니다.
정방폭포와는 달리 평탄한 숲길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노약자와 어린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가족끼리 많이 찾고 있었습니다. (글.사진=강철수,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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