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은 6일 "호르무즈 파병 논의가 위험선을 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이미 두 달 전부터 정부가 호르무즈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급기야 ‘파병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P-8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반, 군수지원함 등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왔다"면서 "이 상황에서 “결정된 바 없다”는 정부의 해명을 누가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비전투 전력 지원’이라는 말로 파병의 본질을 가려서도 안 된다"며 "우리 군을 전쟁지역에 보내 군사작전을 지원한다면 전투든 비전투든 파병이며 전쟁 개입이다"고 강조했다.
또 "호르무즈 파병은 어떤 경우에도 안 된다"며 "우리 장병을 미-이란 전쟁의 위험한 전장으로 보낼 수 없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에너지와 공급망 위기까지 불러들일 위험천만한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며 "도대체 누가, 언제부터 이런 파병을 검토하고 추진했는지도 밝혀야 하며, 대통령의 뜻과 달리 파병을 추진한 책임자가 있다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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