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나리 1골 1도움' 제주SK, 대전 상승세 잠재웠다...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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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나리 1골 1도움' 제주SK, 대전 상승세 잠재웠다...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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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30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아이아스(사진 왼쪽)와 치나리(사진 오른쪽)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제주SK는 3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제주SK는 김동준 키퍼, 정운, 세레스틴, 김재우, 박민재, 박수빈, 장민규, 이탈로, 치나리, 아이아스, 네게바가 선발로 나섰다. 당초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는 권기민이 선발이었으나, 워밍업 중 부상으로 인해 김재우가 선발로 나서게 됐다.

전반 초반 기회를 잡은 것은 대전이었다. 전반 3분 이명재의 코너킥을 루빅손이 마무리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제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네게바의 슈팅은 강도가 약해 골키퍼 정면이었다. 1분 뒤 치나리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전반 5분 정운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대전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전반 8분 루빅손의 크로스는 주민규가 슈팅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2분 뒤, 김봉수의 크로스는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던가.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네게바가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치고 들어갔지만 상대 수비가 볼만 정확히 걷어냈다. 전반 15분 박수빈의 패스는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이번에는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정재희의 슈팅은 김동준 골키퍼가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제주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8분 네게바의 크로스는 상대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30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30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는 제주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결국 제주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9분 치나리의 코너킥을 아이아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치나리와 아이아스의 케미가 제주에서도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제주의 선제골 이후 대전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6분 마사의 헤딩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전반 43분 루빅손의 크로스는 이탈로가 먼저 걷어냈다. 1분 뒤, 마사의 패스를 받은 정재희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 상황 이후 페널티킥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제주가 역습으로 쐐기골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네게바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0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30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은 1-0으로 제주가 앞선 상태로 종료됐다.

한골 차 뒤지고 있는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사, 정재희를 빼고 김준범, 서진수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루빅손의 크로스에 이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제주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후반 6분, 네게바의 패스를 받은 아이아스의 슈팅이 치나리의 몸에 맞고 대전의 골문을 흔들었다. 최초에는 아이아스의 득점으로 기록됐으나, 이후 치나리의 데뷔골로 정정됐다.

후반 10분, 이탈로와 김봉수의 충돌 상황에서 구급차까지 투입되는 어수선한 상황이 발생했다. 대전은 후반 13분 주민규와 김봉수를 빼고 디오고, 밥신을 투입했다.

제주가 한 발 달아날 기회를 또다시 잡았다. 후반 18분 장민규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30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30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치나리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후반 21분 치나리를 빼고 유인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대전이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30분 이명재의 코너킥을 서진수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친정팀 제주의 골문을 열어냈다.

제주는 후반 32분 박민재를 빼고 최병욱을 투입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김재우가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는 사인이 들어갔다. 제주는 후반 40분 그를 대신해 박창준을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후반 43분 최병욱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구급차 투입 등 여러 상황으로 인해 10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1분, 아이아스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대전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오히려 제주 네게바가 후반 추가시간 9분 프리킥으로 쐐기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사실상 마감시켰다.

경기는 그대로 3-1 제주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지난 포항전 패배라는 다소 아쉬운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제주는 내달 5일 울산HD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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