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장원영)이 수도권 주요 대형병원 수준의 역량을 갖춘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집중 육성된다.
정부는 지난 7월 2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어디에 살든 제대로 치료받는 모두의 의료보장’을 목표로 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내년 1조2000억원 규모의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지역수가를 도입하는 등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의료 공급 체계를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5개 권역과 제주·전북·강원 등 3개 특화권역으로 구성하는 ‘5극3특’ 대진료권 체계로 개편해 권역별 중증진료 완결성과 교육·연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국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육성해 지역 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역병원 순환 수련과 전공의 정원 배정 확대(20% 이상) 등을 통해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암·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필수의료 분야 전문센터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 신설 예정인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와 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해 국립대병원 육성을 지원하고, 국립대병원에 대한 별도의 건강보험 평가 및 보상체계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제주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핵심산업과 연계한 국립대병원 특화 연구개발(R&D)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의료센터 개편 △지역거점공공병원의 기능별 육성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의 2027년까지 전국 확대 △시니어의사 채용 지원 △‘응급 통합 AI 플랫폼’ 및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구축 등을 추진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