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투자 사기 피해자들 "경찰, 전담 수사팀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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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파트 투자 사기 피해자들 "경찰, 전담 수사팀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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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아파트 개발사업 과정에서 투자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경찰에 전담 수사팀 구성을 촉구했다.

제주 A 아파트 피해자대책위원회는 최근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거나 이에 준하는 통합적 수사체계 마련을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사업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내용만 보더라도, ‘투자금 모집 과정에서의 형사사건’, ‘유사수신 의혹’, ‘광고용역대금 편취 사건’, ‘회사자금 횡령 사건’, ‘공사대금 관련 분쟁’, ‘분양 사태와 이에 따른 투자자·하도급업체 피해’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며 "일부 사건은 수사 또는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사건은 각각 별개의 사건으로 취급되고 있으나, 피해자대책위원회는 동일한 사업, 동일한 시행사, 동일한 대표자와 관련되어 있고, 자금의 흐름과 피해 구조가 서로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따라서 개별 사건을 분리하여 살펴보기보다 사건 간 연관성을 함께 확인하는 통합적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현재 사건은 여러 부서와 사건번호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며 "동일한 개발사업과 관련된 사건인지, 동일한 관계자 또는 의사결정 구조가 반복되는지,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금 흐름이 존재하는지, 동일한 피해 유형이 반복되었는지, 개별 사건을 종합할 경우 새로운 범죄 구조가 확인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건별 분산 수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제주경찰청 차원의 전담수사체계 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건 간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전담수사팀 구성 또는 이에 준하는 통합적 수사체계 마련을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미 접수되었거나 진행 중인 관련 사건에 대하여 범죄수익의 흐름과 자금 구조를 종합적으로 확인해달라"고도 요구했다.

또 "피해자들이 수사 진행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범위 내에서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주도정을 향해서는 "피해자 보호와 관계기관 협력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대책위는 A 아파트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행사 대표인 B씨가 고수익을 미끼로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B씨는 투자 사기와 투자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회사 자금과 투자자들의 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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