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에서 제주도가 제외된 것과 관련해 초당적 대응을 당부했다.
송 의장은 9일 오후 2시 제452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안타깝게도 제주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이제라도 도와 의회, 국회를 포함한 제주 정치권 전체가 초당적으로 뭉쳐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1500조 원 이상 투입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이미 대통령이 주재하는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 보고회’를 개최하며 대규모 투자를 기정사실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지자체가 미래 생존을 위해 사활을 걸고 달리는 지금, 우리만 손 놓고 바라볼 수는 없다"며 "이제라도 도와 의회, 국회를 포함한 제주 정치권 전체가 초당적으로 뭉쳐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우리가 한목소리로 단단하게 결속할 때, 제주의 정당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며 "국가 산업구조의 대전환 속에서 제주의 몫을 반드시 찾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의장은 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좌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국내선 항공 좌석이 24만 석 넘게 줄어들면서 제주 관광객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병원 진료와 출장 등으로 출타해야 하는 도민들에게 심각한 차질을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제주 관광의 걸림돌을 넘어 도민들의 기본권마저 침해하는 비정상적인 사태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부와 항공업계가 공급석 확대를 위해 책임 있는 대책 마련에 조속히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의회 역시 도정,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항공 좌석난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송 의장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두 자릿수인 99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체전으로 치러지려면
경기장 인프라 확충과 교통·숙박 대책 등 행정의 빈틈없는 준비는 물론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스 등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묶어내고,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도정에서는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