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첫걸음…제주,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제도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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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첫걸음…제주,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제도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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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의원 발의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조례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장애인 시혜 대상 아닌 노동권·사회참여의 주체로 인정하는 새로운 정책"
장애인단체 일제히 환영…"본회의 통과와 예산 확보 통해 조속히 시행해야"
사진은 지난 지방선거
제주지역 중증장애인에게 권리옹호 활동과 장애인식 개선, 문화예술 활동 등 권리 중심의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장애인 관련 정책 제안의 수용을 촉구하는 도내 장애인단체들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워회)

제주지역 중증장애인에게 권리옹호 활동과 장애인식 개선 교육, 문화예술 활동 등 사회적 가치가 있는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지난 10일 김경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오는 17일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에게 권리옹호 활동과 장애인식 개선 교육, 문화예술 활동 등 사회적 가치가 있는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장애인을 지역사회의 권리 주체이자 노동 주체로 인정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조례안에는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추진 근거를 비롯해 지원계획 수립, 수행기관 지정 및 지원, 사업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이 담겼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란 도지사가 중증장애인에게 장애인식개선, 권익옹호, 문화.예술 활동 등을 직무로 제공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김경미 의원은 "고용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에게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노동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대표 발의한 김경미 의원.
조례안은 대표 발의한 김경미 의원.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자 제주지역 장애인단체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히며 본회의 통과와 조속한 시행 준비를 촉구했다.

제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상임대표 박정경·이하 제주장차연)는 13일 성명을 내고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 조례안의 상임위 통과를 환영한다"며 "이번 조례안은 제주지역 중증장애인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제도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제주장차연은 "많은 중증장애인과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노동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현실적으로 일할 기회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는 장애인을 보호와 시혜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는 새로운 노동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권리옹호 활동과 장애인식 개선 교육, 문화예술 활동 등은 충분한 사회적 가치를 지닌 노동"이라며 "이 같은 활동을 정당한 일자리로 인정하고 지원하는 것이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장차연은 앞으로 제주 실정에 맞는 '제주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모델 개발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장애인 권리옹호 활동과 장애인식 개선 강사 활동, 문화예술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모니터링, 접근권 개선, 정책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직무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조례 제정만으로는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장차연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100명 규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인건비와 근로지원인 지원비, 직무개발비, 운영관리비 등을 포함해 연간 최소 2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선언적 제도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의회에는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를, 제주도정에는 관련 예산 편성을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또 "최중증장애인 참여 지원체계 구축과 근로지원인 지원 확대, 제주형 직무 개발, 장애인 당사자 참여 보장 등 후속 정책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장차연에는 제주장애인부모연대,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제주장애인이동권연대, 제주장애인야학협의회 서귀포지회,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 별난고양이꿈밭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하게사회적협동조합, 사단법인 제주아이특별한아이, 서귀포특수아이부모모임 등이 참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다음은 제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 입장문(전문).

제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이하 제주장차연)는 김경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 조례안」이 제449회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특히 이번 조례안은 6.3 지방선거로 새롭게 출범한 도정 이후 장애 관련 첫 발의 조례라는 점에서 김경미 의원의 발 빠른 입법 조치가 더욱 돋보인다. 또한 제주장차연이 위성곤 도지사 후보와의 면담 과정에서 이미 약속된 정책 과제가 실제 입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번 조례안은 제주지역 중증장애인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다. 또한 제주장차연이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정책이 실제 입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뜻깊게 평가한다. 그동안 제주의 많은 중증장애인, 특히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은 노동의 의지와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할 기회조차 충분히 보장받지 못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는 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장애인권리옹호 활동, 문화예술 활동, 장애인식개선 활동 등을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노동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특히 제주장차연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제주지역의 특성과 장애인 당사자의 경험을 반영한 제주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모델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 장애인 권리옹호 활동, 장애인식개선 강사 활동, 문화예술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모니터링, 접근권 개선 활동, 정책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직무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다만 상임위 의결은 시작일 뿐, 목적이 될 수는 없다.오는 17일 본회의 최종 의결 이후, 조례의 취지가 현장에서 실현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시행계획 수립과 실질적인 예산 확보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제주장차연은 이를 위해 다음을 구체적으로 요구한다.

참여인원 100명, 사업예산 20억 원 확보.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100명 규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인건비, 근로지원인 비용, 직무개발비, 운영관리비를 포함하여 연간 최소 2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조례가 제정되더라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도는 공문서에 머물 뿐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2026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이를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최중증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 근로지원인 지원, 제주형 직무 개발, 장애인 당사자 참여 보장 등이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제주장차연은 이번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를 강력히 지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증장애인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과 예산 반영에 적극 나서 주기를 촉구한다.
이번 조례가 제주지역 장애인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노동자이자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2025년 6월 13일
제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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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2026-06-15 10:41:42 | 39.***.***.233
위성곤 제주지사에게 고한다..당선 축하한다
ㅡ 몇년전 성산 의정보고회 기억해보자
폭력범 10여명에게 폭행 당했던일잊고계신나요❗️
성산인구는 도전체 4%에불과하여 여론무시허라❗️
ㅡ 당시현장 기억하면.무차별 야유와. 언어 폭력과
몸싸움 행패로 중경상 당하여.
현장에서 112도움으로 탈출했던 기억 상기하세요.
폭력배들이 판치는 성산2공항 적극적으로 백지화
해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