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착공 앞두고 날벼락...제주도.해수부, 예산처 설득 나선다

제주의 용암해수를 활용해 수중 재활운동과 각종 피부질환 치유가 가능한 관광체험형 치유시설인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이 첫 삽을 뜨기도 전에 국비지원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최근 기획예산처는 정부 각 부처의 사업 총 2487개를 대상으로 '통합 재정사업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이 중 901개 사업에 대해 감액 또는 폐지, 통합 등 판정을 내렸다.
폐지 대상 가운데에는 제주도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도 포함됐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국비 240억원 및 도비 240억원 총 48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시흥공원 부지에 수중보행․운동 해수풀, 피부질환 전문치유실, 요가․명상 공간, 해양자원 테라피실 등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심사를 비롯해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절차를 거쳐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중으로, 올해 관련 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제주도만의 특화 자원인 용암해수를 활용하는 사업인 만큼, 새로운 먹거리 사업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그런데 정부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예산처가 심의에서 이 사업을 폐지 대상으로 결정한 것이다.
평가는 기획예산처가 직접 실시한 것이 아닌,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 100여명을 초빙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단은 제주해양치유센터가 타지역에서 운영되고 있거나, 조성할 계획이 있는 사업과 중복.유사한 내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이 폐지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내년도 국비 반영이 불가능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평가 과정에서 기획예산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지만, 외부 평가단 심의에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 관계자는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이번 결과는 말 그대로 평가이고, 실제 예산을 반영하는 부서는 따로 있다"며 "우리 사업의 차별성을 분명히 설명해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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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핵심 요직에서 국가 예산과 정책을 이끌었던 문성유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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