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세르지우 제주SK 감독, 울산전서 극대노, '레드카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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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세르지우 제주SK 감독, 울산전서 극대노, '레드카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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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골 취소에 분노, 물병 집어 던져...대기심이 목격해 주심에 전달
오락가락 판정기준, 유독 외국인 선수에게 엄격한 'K심판'
김대용 주심이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대용 주심이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벤투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오른팔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감독의 지금까지의 모습은 '젠틀맨' 그 자체였다.

<헤드라인제주> 취재진이 지난해 취임 기자회견, 그리고 제주SK 홈경기 전.후 기자회견을 통해 느낀 세르지우 감독의 이미지는 젠틀한 감독이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늘 미소 가득한 얼굴로 취재진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를 청했던 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취재진의 질문에 상세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한 감독이 세르지우 감독이다.

그런데 그랬던 세르지우 감독이 13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고 누적도 아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야만 했다.

당시 상황을 보면, 0-2로 제주가 뒤져있던 후반 42분 박창준의 크로스를 네게바가 다이빙 헤더로 만회골을 집어넣었다.

1분 뒤에는 네게바의 강력한 슈팅이 울산의 골문을 뒤흔들며 경기장 분위기는 제주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그런데, 김대용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진행한 뒤, 득점 전 네게바의 파울을 지적하며 득점을 취소했다. 그렇게 스코어는 다시 1-2로 변했다.

골 취소 판정이 나오자 제주 벤치는 들끓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들은 이 판정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듯, 강하게 어필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어필 이후 세르지우 감독이 벤치 인근에서 물병을 집어던졌다. 이를 목격한 김희곤 대기심이 김대용 주심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고, 주심은 세르지우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 기록부에도 세르지우 감독의 퇴장 사유가 '물병 투척'으로 기재됐다.

퇴장 당한 세르지우 감독을 대신해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조국 수석코치는 "감독님께서 열정적으로 표현하시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젠틀했던 감독이 폭발할 정도로 주심의 일관성은 없었다.

올 시즌 심판들은 제주 네게바에게 유독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네게바는 이날 경기까지 총 28개의 파울을 범하며 K리그1 개인 파울 2위에 올라있다. 네게바의 파울은 엄격하게 불면서도, 반대의 경우에는 휘슬이 전혀 울리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죽하면 제주 팬들 사이에서는 '심판들이 네게바 군기 잡냐'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지난 4일 제주SK와 부천의 경기에서 김우성 주심이 VAR 온필드 리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지난 4일 제주SK와 부천의 경기에서 김우성 주심이 VAR 온필드 리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지난 4월 4일 제주에서 열린 부천과의 홈경기, 부천 이의형이 세레스틴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장면에서도 당시 김우성 주심은 경고만을 꺼내들었다. 당시 느린 그림을 보더라도 팔꿈치로 가격하는 장면이 있었고, 팔 동작 역시 부자연스러웠음에도 경고를 줬다.

지난 시즌 팔꿈치 가격 파울에 대해 열이면 열 모두 퇴장을 꺼내들었던 K리그 심판들이다. 그런데 한 시즌이 지났다고, 판정 기준 자체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3월 22일 강릉에서 진행된 강원FC와 제주SK의 경기 중 강투지가 네게바의 발목을 밟는 장면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3월 22일 강릉에서 진행된 강원FC와 제주SK의 경기 중 강투지가 네게바의 발목을 밟는 장면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22일 강릉에서 열린 강원FC와 제주SK의 5라운드 경기에서도 논란이 될 장면이 있었다. 전반 18분, 강투지가 네게바의 발목을 스터드로 가격하는 장면이 나왔다. 당시 김대용 주심은 강투지에게 경고를 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 상황에서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는 진행조차 되지 않았다.

지난 4월 25일 수원과 부산의 K리그2 경기에서는 울산-제주 경기 대기심을 맡은 김희곤 심판이 경기 후 악수를 청하는 조성환 부산 감독을 지나쳐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조 감독은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강하게 어필한 바 있는데, 경기 후 김 심판이 조 감독의 악수를 무시한채 지나친 것이다.

또, 김 심판이 수원 브루노 실바에게 반말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되며 축구 팬들의 분노가 쏟아지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제주전 심판진과 양팀 주장이 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락가락하는 판정기준과 일관성 없는 판정 그리고 심판들의 권위만 세우려는 행동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세르지우 감독이 폭발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포옛 감독을 '인종차별'로 몰아가 쫓아낸 것도 모자라, 이제는 외국인 선수들까지 몰아낼 셈인가.

다른 무엇보다 K리그 심판들의 자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심판을 배출하지 못하는 불명예는 본인들이 자초한 것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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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울 2026-05-14 00:17:01 | 223.***.***.17
1라운드 광주전에서 이탈로가 팔꿈치 사용으로 레드 받았는데
같은 상황인 부천전에서 세레스틴이 가격 당하니 경고죠..
네게바는 파울 당해서 데굴데굴 굴러도 휘슬이 안울리고요.

이런 판정들이 쌓이다보니 오늘 폭발하신 것 같아요

수타바키 2026-05-14 08:48:05 | 118.***.***.50
주심 진짜 정신차리시길...
판정이 이랬다 저랬다 하면 혼란만 옵니다
어느팀은 경고도 없고 어느팀은 레드고ㅋㅋ
장난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