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30일 제136주년 노동절을 즈음한 성명을 내고 "일터의 비극을 멈추고 안전하고 당당한 노동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제136주년 노동절을 맞이했다. 올해는 ‘근로자의날’이라는 낡은 이름을 벗고 ‘노동절’이라는 온전한 이름을 되찾은 동시에 유급공휴일로 바뀐 첫 노동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 존중사회를 열겠다는 새 정부의 포부와 달리 노동현장은 지난 정부 시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노동현장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지난 22일,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아리셀 참사의 책임자 박순관 대표에게 항소심 재판부는 고작 징역 4년을 선고했다"며 "앞선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던 것에 반해 1심의 절반도 되지 않는 형의 참담한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서 지난 20일 BGF로지스에서 일하던 화물노동자가 노동쟁의 중에 화물차량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까지 발생했다"며 "여전히 노동자는 일터에서 죽어 나가고, 죽은 자들의 목숨 값은 아주 헐값에 치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일하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당당한 노동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주4일제 근무제 도입 △동일가치노동 동일노동 법제화 △최저임금 인상 및 최고임금법 도입을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정의로운 노동, 당당한 노동조합, 안전한 노동환경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민, 노동자와 함께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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