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개통 인정..."문자발송 확인하고 바로 사과 성명"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이 선거사무소 직원이 오영훈 지사를 겨냥한 익명 비판 문자 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 발송한 사건과 관련해 "기자의 전화를 받고 알았다"고 밝혔다.
문자 메시지 수신자들의 연락처를 어떻게 입수했는지에 대해서는 "데이터 불법 수집 여부가 문제인데, 저희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2일 오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문자메시지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들에 이같이 답했다.
우선 문 의원은 서면 입장에서 신분증을 대리인에게 맡겨 번호를 개통한 것이 불법 아니냐는 질문에 "문자 전용 휴대폰 개통과 관련해 필요한 서류들이 있다고 해서 서류들을 제공했다"며 자신이 직접 개통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
오영훈 선거준비사무소측에서 제기한 비용 등 문제에 대해 문 의원은 "비용은 정치 자금으로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연락처 수집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데이터 불법 수집 여부가 문제인데, 저희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해당 문자를 캠프에서 발송한 사실을 언제 인지했는지 묻는 질문에 "(27일)기자의 전화를 받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캠프에서 문자를 보낸 것을)확인한 순간 사과 성명을 지시했고, 곧바로 이행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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