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업구조 '지식산업' 중심으로...'제주과학기술원' 유치"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정책으로 '지역순환형 화폐' 도입과 '소상공인회의소' 설립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위 의원은 지난 19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보도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삼다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 공동 주최로 열린 '2026 제주의 선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대담에서 현재 제주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하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민생 문제'를 제시했다.
위 의원은 "상가를 다녀보면 점포가 비어 있었다. 공실이 늘어나고 있고 만나는 상인들마다 어렵다고들 이야기를 한다"며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지 못하고 있고,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업이 매우 어려운데, 이런 서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 그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결 방안으로는, "우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회의소를 만들어서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구체적으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을 높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순환형 화폐'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탐나는전’은 결제형 구조였다면, 이제 순환형 화폐를 통해 더 많은 경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끔, 그리고 관광협회와 논의를 해서 관광객들이 실질적으로 골목 상권에서 활동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도지사로 당선된다면 임기 중 꼭 해보고 싶은 일을 묻자, "제주의 산업 구조를 바꾸고 싶다. 현재 관광·서비스 산업 중심에서 지식산업 중심으로 바꾸지 않으면 제주의 지속 가능성은 매우 어렵다"면서 문제 해결의 방안으로 '제주과학기술원(JIST) 설립'을 제시했다.
제주과학기술원은 위 의원이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학(OIST)을 벤치마킹해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제안한 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위 의원은 "우수 인재를 유치해서 세계적인 연구자와 기업들이 찾아오는 제주로 바꿔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제주과학기술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구상하는 제주과학기술원에 대해, "박사와 박사 후 과정이 있는 연구자 중심의 대학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300명 정도의 학생과 100여 명 정도의 교수진으로 구성되는 학교인데, 외국인 비율이 50% 정도 되는 그런 학교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과학실원을 건설하는 데 1조 가까이 들 것이고, 학교를 운영하는 데 1년에 1000억 정도가 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러한 재원 조달방안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지금 (행정통합을 하는) 광역자치단체에 4년 동안 20조를 주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제주에 이 정도는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 미래 비전을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