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한국 음식, 기티스 '김'-네게바 '흑돼지'-세레스틴 '소고기'
세 선수 모두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제주SK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라인업에 큰 변화를 가져갔다. 이탈로를 제외한 나머지 외국인 선수들과는 모두 결별하고, 기티스, 네게바, 세레스틴을 영입했다.
이들의 새 시즌 목표는 어떤지 가고시마 전지훈련 현장에서 들어봤다.
기티스, 네게바, 세레스틴 '신입 외국인 선수 3인방'은 30일 시로야마호텔 가고시마에서 <헤드라인제주>를 만나 제주SK 입단 소감과 내년 시즌 목표 등을 밝혔다.
◇Q1. '신입 외국인 3인방', 그들의 제주SK 입단 소감은?..."너무 잘 반겨줬다"
먼저 이들에게 제주SK 구단 입단 소감을 물었다. 기티스는 "사람들이 너무 착하고, 너무 잘 반겨줘서 처음 왔지만, 집에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네게바는 "해외에서 선수생활 하는게 꿈이었다. 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지역의 축구를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와중에 한국이란 좋은 곳에, 제주라는 곳에 오게 되서 너무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왔을 때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넓은 마음으로 너무나 잘 반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오는 선수들에게는 아무래도 적응을 하고 이런 단계에 있어서 잘 반겨주는 그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첫 인상이 되게 좋아서 이 구단에서 참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세레스틴은 "제주에 와서 너무 좋다"며 "모든 것이 좀 많이 정돈된 느낌이 든다. 모든 구성원들이 잘 많이 반겨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Q2. '외국인 3인방'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 한국 생활은 어떤가?
이어 한국 생활이 어떤지와 한국 음식에 대해 질문했다. 기티스는 "한국 생활은 너무 만족스럽다"며 "지금까지 살아왔던 유럽에서의 생활과는 좀 많이 다른 부분이 없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왔을 때 모든 분들이 참 많이 반겨주고, 착하고 영리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와 김을 좋아한다"며 "김은 슬로바키아에 있을 때 박태랑 선수와 함께 뛰었는데, 그 선수가 한국에서 김을 가져와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느꼈을 때는 생선 맛이 좀 나기는 하는데 김이 건강하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답변에 나선 네게바는 "한국 생활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모든 구성원들이 너무나도 잘 반겨줬다"며 "한국 문화에 많이 적응하고 있고 선수들하고도 많이 친해지고 있어서 경기장, 훈련장에서도 농담도 하고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훈련장에서는 선수로서 할 일을 좀 더 열심히 해야되고, 책임감 있게 해야된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게바는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게 많은 음식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첫날 먹었던 흑돼지가 제일 맛있었다"고 말했다.
세레스틴은 "프랑스와 문화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한국 문화가 잘 정돈이 되어있는 느낌을 받았다"며 "저희는 안정을 찾고 축구에만 전념을 해야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제주라는 곳이 너무나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있으면 가족들이 한국에 올 텐데, 그 주변에 있는 바다 산책도 하고 많이 둘러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세레스틴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소고기를 꼽았다. 그는 "한국에 와서 한국식 바비큐, 소고기를 처음 먹었다"며 "거기에 멤버십을 끊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고 강조했다.
◇Q3. 기존에 뛰던 팀과 제주SK에서의 훈련 방식 차이?..."훈련 강도가 다르다"
훈련 방식이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이어 질문했다. 기티스는 "제가 경험했던 유럽 팀들과 훈련 방식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며 "한국이 피지컬적으로 많이 강조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희는 첫 날부터 공을 잡고 훈련을 했고, 지금도 항상 볼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차이를 느낀다고 한다면 훈련 시설 같은게 한국이 더 좋은 것 같다"며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도 제공해주고, 훈련 중간 시간대 클럽하우스에서 쉴 수도 있고. 운동장도 되게 가깝고 그래서 전체적인 시설들이 훨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네게바는 "브라질에서는 규율이 한국처럼 잘 잡혀있지 않았다"고 전제, "선수들이 먼저 규율이 잘 잡혀있는 상황이었고 무엇보다 훈련의 강도가 정말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의 정신력을 보면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좋기 때문에 올해 제주가 갖고 있는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레스틴은 "훈련의 강도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멕시코에 있을 때 볼 가지고 하는 훈련을 주로 했었어서 처음부터 이렇게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훈련 강도 자체가 좀 많이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Q4. 자신의 강점과 새 시즌 목표는?..."팀의 성공을 위해"
이어 세 선수들의 강점, 새 시즌 목표에 대해 물었다. 기티스는 "선수로서 좀 많이 성장하고, 여기서 많이 배워서 경기장 안에서, 밖에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며 "작년에 팀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상위 스플릿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티스는 자신의 장점을 멘탈적인 부분을 꼽았다. 그는 "저는 정말 지는 것을 싫어하고, 경기장에서 모든 볼을 다 따내려고 하는 등 승부욕이 가득하다. 정신적인 부분이 장점이라고 볼 수있다"며 "큰 키와 좋은 체격에서 나오는 힘도 좋고 공중볼도 잘 따낼 자신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술로 하여금 많은 골을 이번 시즌에 많이 기록해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답변에 나선 네게바는 신체적인 능력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답했다. 네게바는 "신체적인 강함을 이용해서 사이드에서 1대1 상황에서 큰 장점이 있다"며 "정신적으로도 항상 팀을 도와주려고 하고, 특히나 수비 상황에서도 항상 팀이 전체적으로 움직여야될 때 같이 압박해주고 라인 내려와주고 이러면서 항상 팀을 생각하는 멘탈리티가 장점"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시즌의 목표는 팀을 도와주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개인적인 목표도 골을 많이 넣고 싶다,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싶다 이런 것도 있겠지만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목표를 갖고 팀의 목표를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다면 골과 어시스트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세레스틴은 자신의 장점을 스트라이커를 1대1로 상대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그는 "신체적으로도 강하고, 또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공중볼이라던지 1대1 상황이나 어떤 몸싸움 과정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가끔 옐로 카드를 받을 때도 있지만, 이 성향이 팀의 정신력을 올려줄 수 있는 그런 장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레스틴은 "영리하고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아서 몸싸움을 통해서 저희가 볼을 취득했을 때, 바로 역습으로 나갈 수 있는 빌드업이라던가 그런 부분도 해낼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제 커리어에 7번째 나라다. 여기에 지금 놀러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팀을 많이 돕고 선수로서도 많이 성장해서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저를 많이 희생하고 팀이 파이널A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독특했던 오피셜 사진...'말 타는' 네게바, '미니 에펠탑 앞' 세레스틴, 그들의 생각은?
제주SK의 오피셜 사진은 맛집이라고 불린다. 올해는 더 신박한 사진이 이어졌다. 네게바의 영입 오피셜은 말을 타는 모습을 촬영했고, 세레스틴은 미니 에펠탑 앞에서 촬영했다.
네게바는 "(오피셜 촬영이) 너무나도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와이프도 사진을 보더니 장난으로 '누가 너고 누가 말인지 모르겠다. 못알아봤다'라고 할 정도로 제가 봐도 참 잘 어울리는 그런 사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한국의 특별한 문화를 경험하는 그런 느낌이어서 좋았다"고 피력했다.
또 "이번 시즌에 골을 많이 넣고 밖에 나가서 그때 탔던 말과 기념 촬영도 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니 에펠탑 앞에서 오피셜 촬영을 했던 세레스틴은 "저도 즐겼던 촬영이었다"며 "친구들도 그 사진을 보면서 같이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자체가 반팔을 입고 촬영하기에는 좀 추운 날씨이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찍혀서 좀 다행이다"라며 "구단의 오피셜 사진을 봤을 때 전통적인 그냥 오피셜 사진보다 이런 것처럼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자' 문제로 가고시마 합류 늦어진 세레스틴...그의 전지훈련 목표는?
제주SK 선수단은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했다. 출국 당시 사진에 세레스틴이 없어 의아함을 가져오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취재 결과, 세레스틴은 비자 문제로 합류가 늦어졌고, 인터뷰가 진행된 30일에서야 가고시마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세레스틴은 "비자 문제가 있었는데, 구단에서 많은 노력을 했고 그래서 빠르게 가고시마에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처음 오면서 아기도 태어나고 하면서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제주에 왔었다"며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제주에 혼자 있으면서 계속 좀 집중해나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시즌에서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은 감독님의 전략을 최대한 좀 많이 이해하고, 몸상태를 100%로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