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中 칭다오 정기 화물선 첫 입항...의미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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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中 칭다오 정기 화물선 첫 입항...의미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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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항 지정 57년만에 제주-칭다오 정기 국제항로 개설 의미
"제주의 수출입 물류 환경, 획기적 개선...지역경제 활성화"
연 52회 운항...적자 운행 불가피, '물동량 확보' 최대 관건
제주항에 첫 입항한 정기화물선의 컨테이너 화물.
제주항에 첫 입항한 정기화물선의 컨테이너 화물.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국제항로에 취항한 컨테이너 화물선이 18일 제주항에 첫 입항했다. 지난 16일 칭다오 항을 출발한지 이틀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주–칭다오 정기 컨테이너선 첫 입항식’을 열고 제주 해상물류의 새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첫 입항 선박 ‘SMC 르자오’호에는 페트칩, 기계장비 등 약 40TEU의 수입 화물이 실렸으며, 제주에서는 수산물 가공품, 삼다수 등 10TEU 규모의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이번 항로 개설은 1968년 제주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 만의 첫 정기 국제항로 개설로, 제주가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됐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7월 말 항로 개설을 승인하고, 8월 운영선사를 확정한 뒤 10월 초 운항계획 신고 절차를 마치면서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오는 22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정기적으로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칭다오 정기화물선 첫 입항 기념 행사.
제주~칭다오 정기화물선 첫 입항 기념 행사.

이날 입항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도내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장, 산둥원양해운그룹 관계자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제주항 10부두에서는 산둥원양해운그룹 선장 및 관계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첫 수출입 컨테이너 하역 시연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천 년 전 탐라시대부터 바다를 통해 세상과 소통해온 해상왕국의 정신을 품은 섬”이라며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은 탐라의 DNA를 이어받아 다시 한 번 바다를 길로 만드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로 개설로 제주기업의 물류비가 60% 이상 절감되고, 중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이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며 “제주신항 개발과 연계해 제주항을 동북아 해상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입항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영훈 지사.

자오보 산둥원양해운그룹 동사장은 “아름다운 제주의 계절에 제주–칭다오 정기 항로 개설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항로 개설은 양 지역 간 물류뿐 아니라 경제와 문화까지 잇는 새로운 다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제주는 중국 국민이 한국을 이해하는 창이자 문화의 통로로, 앞으로 더 많은 제주의 우수한 상품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하길 기대한다”며 “산둥원양해운그룹은 제주에 대표처를 두고 항로 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칭다오 정기화물선 첫 입항 기념 행사.
제주~칭다오 정기화물선 첫 입항 기념 행사.

한편, 이번에 취항한 화물선은 ‘SMC 르자오’호로, 2023년 12월 인도된 산둥항만장비그룹이 맞춤 제작한 컨테이너선이다. 오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 칭다오를 출발해 수요일 제주항에 입항하는 일정으로 연간 52항차가 운항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길이 118m, 폭 20.8m로, 712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712개) 적재 능력을 갖췄고 냉동 콘센트 109개를 보유해 신선식품과 냉장화물 운송에 적합하다.

제주도는 이번 국제화물선 취항으로 물류비는 62% 절감되고 운송 시간은 최소 2일로 단축돼 제주 기업들의 수출입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류비의 경우 기존에는 부산항을 거쳐 중국으로 수출할 경우 컨테이너(1TEU) 당 204만원이던 비용이 직항을 이용하면 77만원으로 62%(127만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 물동량 절감액도 연간 2500TEU 처리 시 32억원, 1만TEU 처리 시 127억원으로 예상했다. 

운송시간도 부산항 경유 대비 최소 2일 이상 단축된다. 날씨로 인한 운송 중단이나 통관 지연 등의 불확실성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물량을 가진 중소기업들도 제주항에서 다른 화물과 함께 묶어서 수출할 수 있게 돼 수출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효과도 기대했다.

교역 다변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했다. 

우선 인천항 등 기존 항만을 거치지 않고 중국산 건축자재를 직수입하고, 제주산 생수·화장품을 직수출할 수 있게 된 점을 들었다 중소기업도 소규모 화물을 묶어 수출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원재료 수입과 완제품 수출이 용이해지면서 제조기업 유치도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를 생산기지로 활용해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려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물류 경쟁력이 생긴 셈이다.  

하역장비 운영, 보세구역 관리, 선박 입출항 지원 등에 추가 인력이 필요해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적으로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따라 제주신항 물류 인프라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기 항로가 안정화되면 추가 노선 개설과 화물량 확대로 이어져 제주항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제주~칭다오 국제항로에 취항한 컨테이너 화물선.
제주~칭다오 국제항로에 취항한 컨테이너 화물선. 사진은 칭다오에서 출항 준비를 하는 모습.

그러나 문제는 손익분기점에 근절할 물동량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적자 운항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현재 운항 계획로 연간 52회 운항한다고 가정한다면 연간 최대 3만6400TEU(회당 700TEU 선적)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데,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최소 1만400TEU 이상 물량이 확보돼야 한다.

그러나 취항 1~2년차 제주도가 선적할 물량은 연간 3000TEU 내외로 추산되고 있다. 현 화물선사와 계약된 기간(3~4년)에는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손실액도 연간 4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이번 첫 항차에 실린 물량은 페트칩, 가구, 기계장비 등 약 40TEU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칭다오 노선 취항은 성사됐지만, 장기적이고 지속적 운항을 위해서는 물동량 확보가 최대 과제로 남아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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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능 2025-10-21 02:17:48 | 223.***.***.82
이 정도면 간첩아닌가? BRT 섬식이로 세금 줄줄.. 화물선으로매주 2억5천씩 줄줄..

화물선보다 여객선 2025-10-19 00:29:09 | 223.***.***.48
칭다오와 화물선보다 상해와 여객선이 우선이다.
화물선은 물동량 확보도 싑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누적 적자가 쌓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상해-화순항(상해와 최인접) 여객선은 충분히 수익성이 있다.
경제감각이나 글로벌 감각이 한참 떨어진다.
그러니 오영훈도정 과거 4년이 제주경제를 이렇게 폭망시키고 있는 것이다.
전국 유일 금년 상반기 땅값 하락지역이 제주도이다.
지자체장들중 업무평가능력순위 최히위도 아니고 아예 순위밖이다.
그러고도 또 도지사에 나온다고 하니 제2의 윤석열같은 뻔뻔함이 느껴진다.
오무능! 오석열! 오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