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축소.가로수 이식 등 최소화...과제도 산적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 도입되는 양문형 버스가 29일 오후 2시 제주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인근 섬식정류장에서 차체의 왼쪽에 달린 문을 열고 탑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양문형 버스는 기존 버스와 같이 차체의 오른쪽 앞과 뒤쪽 문에 더해, 반대쪽인 왼쪽에도 출입문이 설치돼 있었다.
실제 탑승한 양문형 버스는 섬식 정류장에서만 중앙 탑승구를 이용하고, 다른 정류장에서는 일반 버스와 같이 오른쪽 앞.뒤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었다.
정류장에 설치된 센서와 감응해 섬식정류장에서는 왼쪽문이, 기존 정류장에서는 오른쪽 앞.뒤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된다. 또 버스와 정류장의 통신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운전자가 운전석 좌.우에 설치된 출입문을 수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다.
섬식 정류장 공사가 끝나고 내년 5월부터는 다른 정류장에서는 기존의 버스들과 같이 오른쪽 출입구를 이용하게 되지만, 탐라복지관을 비롯해 도령모루(옛 해태동산)까지 6개 정류장에서는 왼쪽 출입문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양문형 버스에 탑승하기 위한 섬식 정류장 부스에는 콘센트와 와이파이(WIFI)를 비롯해, 냉.난방기와 온열의자, 공기청정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었다.
또 정류장 내 버스 탑승지점은 좌.우로 도로에 붙어 있었는데, 마치 지하철 승강장을 지상으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처럼 보였다.


"기존 버스를 이용한 중앙차로를 동.서광로에 도입하려면 보도를 더 많이 줄이고 가로수도 다수 뽑아버려야 했지만, 양문형 버스와 섬식 정류장을 도입하게 되면서 보도 축소와 가로수 식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영길 제주도 대중교통과장은 29일 진행된 현장 설명회에서 이처럼 설명하며, 기존 방식대로 중앙차로가 설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새로운 방법을 도입한 것임을 강조했다.
제주시 광양사거리에서 도령모루까지 중앙차로 및 그에 따른 상대식정류장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2022년 계획상으로는 인도가 총 3272㎡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인도 축소 및 가로수 이식을 놓고 논란이 제기되면서, 당초 계획은 중단됐다.
이후 인도 도 축소 등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고, 지난 2023년 5월 국내에는 없는 '양문형 버스'와 이를 위한 '섬식 정류장' 설치가 결정됐다.
그러나 양문형 버스 도입과 섬식 정류장 설치 과정도 순탄치는 않았다.
양문형 버스가 국내에는 아직 없는 개념이었기 때문에, 국토교통부가 사용을 승인해 줄 지 여부부터가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국토부와 논의를 이어온 제주도는 마침내 올해 2월 '제주형 BRT 고급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문형 버스 도입에 속도를 내 왔다.
지난 4월에는 섬식 정류장 설계를 시작한데 이어, 10월에는 버스의 왼쪽에도 출입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시행세칙이 개정됐다.
이달 초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까지 6개 섬식 정류장을 설치하면, 내년 5월부터는 양문형 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후 △내년 7월부터 12월까지 광양사거리부터 국립제주박물관 사거리까지 약 2.1km 구간에서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도령모루~노형오거리 2.1km △2026년 5월부터 12월까지 노형오거리~월산마을 1.7km 구간에서 중앙차로 공사가 진행된다.

섬식 정류장 운영을 위한 양문형 버스 도입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3년간 총 658억원을 투입해 총 171대의 버스를 양문형으로 교체하게 된다. 양문형 버스 1대당 가격은 3억8500만원으로, 기존 운영되고 있는 전기저상버스가 3억8000만원인 것과 비교해 차이가 불과 500만원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내구연한이 다 된 기존 버스를 교체하며 양문형 버스를 도입하는 방식을 통해 예산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장기적으로 연삼로에도 중앙차로를 설치해 대중교통 '내부순환도로'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버스의 평균 이동 속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섬식 정류장에서는 버스의 왼쪽에 설치된 하나의 출입구만 이용하게 되는데, 승.하차시 사람들이 몰릴 경우 불편함이 예상되고 있다.
탐라장애인복지관 앞 섬식 정류장의 경우 버스 탑승이 가능한 지점이 2곳에 불과한데, 버스가 3대 이상 정차할 경우 뒤쪽 버스들은 앞에 멈춰있는 버스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해 탑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양문형 버스가 아닌 시외버스의 경우 섬식 정류장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버스가 모두 교체될 때 까지는 어쩔 수 없이 기존 정류장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중앙차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는 버스가 2차선 내지 3차선에서 중앙차로가 위치한 1차선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출.퇴근 시간대 제주시 아라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버스가 중앙차로가 진입하기 위해 차선을 이동하면서 자주 혼잡한 상황이 다른 곳에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보니 일부 불편함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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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다.
불편할수있다.
너희 대중들은 개나 돼지들은
참아라.
이런 막말이나 하고 있으니~~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보여주기식 행정을 하니 그렇지~
이런 사업을 할때는 신중하게
더 생각해보고
준비도 완벽하게 해야지
오~무능
재임기간 한건 없고
자기.지인들 챙겨주려니
이거저것 막 던지고 만 보내
오~무능 주변에 콩코물
얻어먹은 놈들은
자진 기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