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합동연설회에서 제주4.3을 왜곡하는 발언을 쏟아내는 등 보수 인사들의 4.3왜곡.폄훼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김정식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제주4.3에 대해 "남한만의 단독 정부 수립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남조선노동당 제주도당 간부 김달삼이 수백 명의 무장 대원을 이끌고 경찰서를 기습했다"며 "그렇게 하고 선량한 제주 도민들을 살해한 것이 4.3사건의 직접적인 발단"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왜 이 사실을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드리지 못하나"라며 "민주당과 좌파는 이 슬픈 역사를 이용해서 독재자 이승만이 억울한 제주도민들을 학살했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장 눈 앞의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우리는 이념과 가치를 포기하고, 정치적·역사적 명분과 정당성을 포기해 가면서 미래를 팔아서 현재를 사는 그런 비겁한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발언은 '제주4.3사건'을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규정한 제주4.3특별법의 취지와도 배치되는 발언이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김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의 사과와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제주도당 한동수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김 후보의 발언을 "소시오패스적 제주 4.3망언"이라며 "제주4․3이 일부 후보들에 의해 이념 논쟁의 도구로 전락한 것은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성토했다.
한 대변인은 "제주4․3의 복잡하고 아픈 역사를 단순히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발단으로 치부하는 것은 수많은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며 "청년 정치인이 미래에 대한 발전과 희망을 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정치적 퇴보 발언을 한 것은 그 당의 청년 정치의 수준을 더욱 실망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주4․3은 단순한 경찰서 기습이 아닌, 당시 정부의 잔혹한 탄압과 그로 인한 민중들의 절망적인 저항이 빚어낸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이런 행태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의 아픔을 정치적 도구로 삼으려는 비열한 의도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특히 유력 당대표 후보인 제주도민 원희룡 전 도지사는 그 자리에서 왜 침묵하고 있었는가"라며 "지역민의 고통과 역사적 진실을 수호해야 할 책임을 저버린 채, 당내 일부 인사들의 망언을 방관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 야망을 위해 역사적 진실을 희생시키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에게도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즉시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서 이러한 발언들을 강력히 비판하고, 제주도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5.10선거를 막기위한 좌익들의 폭동이었지
꼭 이번에 청년최고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