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 대기업, 300실 규모 호텔+콘도 건축심의
해안.하천 옆 부지에 고층건축물..."경관훼손 불가피"
해안.하천 옆 부지에 고층건축물..."경관훼손 불가피"
국내 모 대기업이 서귀포시 중문 해안가 일대에 지상 9층 높이 숙박시설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관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ㄱ사는 서귀포시 중문 색달동 부지에 지상 9층 지하 4층 300실 규모의 호텔 및 콘도미니엄 건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자는 지난 2016년 중문관광단지 개발 계획을 변경하며 당초 9층 250실 규모 호텔로 계획된 이 사업에 콘도미니엄을 더해 300실 규모로 늘려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자는 당시 심의에서 인근 부지에 있던 관광해양센터 계획을 축소하고 숙박시설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사업 부지 바로 옆에는 하천이 위치해 있고, 해안가와의 거리가 불과 100여m에 불과한데다, 인근에 포구와 오름, 공원이 위치해 있어 경관 훼손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환경단체 관계자는 "경관자원이 제주 관광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사업으로 인해 지금 떨어지고 있는 제주관광의 경쟁력이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ㄱ사도 국내.도내에서 일부 지역갈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사업으로 인해 갈등이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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