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뇌사자의 장기가 소방헬기로 경기도 부천까지 긴급 이송돼 소중한 생명을 지킨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누리집에 자신을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라고 밝힌 ㄱ씨의 글이 올라왔다.
ㄱ씨는 게시글을 통해 "제주 항공편이 매진돼 장기이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뻔했는데 김범수 제주 소방헬기 운항관리 담당 선생님께서 애써주셔서 무사히 이송되고 이식수술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 소방대원의 친절하고 정중한 절차 안내와 제주공항 출입국 관리소의 빠른 대처, 소방청 항공운항 관제실 등의 지휘 아래 모두 다 한마음으로 장기를 담은 이송용 아이스박스가 서울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도와주시는 과정이 너무도 감동적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장기 이송 지원요청을 받은 119종합상황실 소방헬기 운항관리 담당 김범수 대원은 제주공항, 119항공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신속하게 소방헬기를 출동시키고 운항 일정을 조율했다.
119항공대원들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2시간의 비행 끝에 기증된 장기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식팀에 무사히 전달했다.
수혜자들은 모두 이식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자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보호에 앞장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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