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설 명절 인사 등의 문자메시지 및 음성 메시지를 보낸 후 보이스 피싱범으로 오해받고 있는 일을 전했다.
고 예비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고, 관련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라며 “관련 법이 허용하는 방법으로 유권자에게 문자메시지 등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명절 인사 등과 관련한 문자 메시지와 녹음한 음성 메시지 등을 발송했는데,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유권자 중 일부가 스팸으로 등록해서 선량한 대다수 유권자에게 보이스피싱 스팸 ‘경찰’로 안내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선거운동의 방법으로 문자 메시지나, 녹음한 음성 메시지 등을 유권자에게 발송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전화번호까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고 예비후보는 “예비후보자 명의로 된 휴대전화 번호는 ‘게임.도박’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유선전화번호는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의심’으로 표시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했고,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업체에 스팸 해제 등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유선전화번호까지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의심’이라고 휴대전화 화면에 노출되면서 유권자들은 혼선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스팸 분류는 여러 가지 방법 가운데 수신자가 스팸 신고를 했기 때문에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만약 정당이 다르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서 스팸으로 등록한 것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총선 예비 후보자의 공약과 정치 철학 등을 알리는 기회 자체를 차단하는 심각한 이기주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나서는 제주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지난달 26일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준법 선거 및 클린선거’ 선언식을 개최했다”라며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소속 예비후보와 유권자 모두 준법선거, 클린선거에 동참해 이번 선거가 말 그대로 ‘정치 축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측은 최근 선관위에 이 같은 사항을 전달하고, 유권자에게 혼선을 끼칠 수 있는 스팸 등록 자제 유도를 요청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