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확실한 안전점검 조치 후 개통...침수 문제 없을 것"

전국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이달 중순 예정됐던 제주국제공항의 지하차도 임시개통이 연기됐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지하차도 침수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제주에 새롭게 개설되는 지하차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철저한 점검을 한 후 개통 일정을 잡기로 한 것이다.
제주시는 제주공항 주변의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위해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개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항로 지하차도 임시 개통 계획을 보류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제주시는 지하차도 개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중순쯤 임시 개통해 시범 운영을 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범 운영을 통해 교통신호체계 및 도로구조 및 시설물의 미비점을 파악해 보완한 후 8월 말 정식 개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시 개통 일정은 8월로 미뤄졌다.
지하차도의 도로시설 및 조명시설 등이 모두 완료된 상태이나, 잦은 비 날씨로 인해 지상의 차선 도색작업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전체적으로 안전문제 등에 대한 확실한 점검을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를 계기로 제주공항 지하차도의 경우에도 집중호우시 침수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분출되고 있다.
지하차도의 위치는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침수가 발생하는 다호마을 입구 저지대와 얼마 떨어져 있지 않고,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의 동쪽 가변 차선은 현재도 비만 오면 물에 완전히 잠기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지하차도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시 당국은 공항 지하차도의 경우 침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로 뻗은 지하차도의 경우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지형을 이루고 있어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가고, 지하차도 양 옆에 배수 시설이 마련돼 있어 침수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다.
18일 지하차도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한 오창민 제주시 도시정비팀장은 "최근 여러 차례 많은 비가 왔으나 지하차도에 물 고임은 거의 없었다"면서 "배수시설이 갖춰져 있어 침수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50년 동안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시간당 95mm의 강수량을 버틸수 있게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안전과 관련해 보다 철저히 점검을 하고 넘어갈 필요성이 있어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점검을 하는 것"이라며 "8월 초순쯤 임시 개통을 목표로 점검 및 마무리 작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식 개통은 8월 말 예정돼 있었으나 임시 개통 일정이 늦춰지면서 완전한 개통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공항 지하차도 개설사업은 총 285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지난 2019년 11월 착공해, 3년 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제주공항에서 용문로 동서방향 전체 900m 구간(폭 30~39m) 중 520m 구간은 박스형 U타입의 지하차도로 만들어졌다. 지하차도의 폭은 왕복 4차로인 18m이다.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용담지역과 신제주 지역을 오가는 차량은 공항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막바로 지하차도로 진입하게 된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용담쪽으로 오는 차량들은 지하차도 교차로 지점에서 막바로 공항으로 좌회전을 할 수 없다. 모두 지하차도를 거쳐 용문로 교차지점(화물청사 입구 교차로 인근)에서 좌회전을 받아 공항으로 진입할 수 있다.
제주시는 지하차도 개통으로 공항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신광교차로 및 노형교차로를 경유해 평화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어 제주시내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 흐름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공항으로 가는 차량들까지 용문로로 우회해야 하는 교통운영체계상 용문로에서 제주공항 방면의 도로의 정체현상은 오히려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ㅡ공항주변 교통체증 150% 해결,기대한다
제주공항 관재시설,지하차도가 완벽히 민원해결 100%완료,,
앞으론,,,이착륙 전용 활주로만 해결하면...
ㅡ제주공항은 세계유일한 안전하고, 무사고 공항으로 거듭 발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