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저상버스 모니터링 조사 결과

제주시내 저상버스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정류장 시설의 개선과 운전원의 숙련도 향상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최희순)는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실시한 저상버스 모니터링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모니터링 대상은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병원 및 공공청사, 보건소를 경유하는 8개 노선이 선정됐다.
조사는 장애인 당사자 7명이 직접 탑승해 노선당 20개의 정류장에 대한 접근성과 기사의 편의제공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니터링 결과 버스 정류장, 탑승 및 하차 시 불편사항은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고 조사됐으나 버스기사의 능숙도와 장애인 인식 등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장애인자립센터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이 이동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공간 및 접근성 확보 △버스정류장 연석의 높이 조절 △버스운행정보 안내기기 위치 조절 및 미설치 정류소 설치 △교통약자가 정류장에 대기 중임을 알릴 수 있는 수단 마련 △버스기사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등 수단 마련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최희순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대중교통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주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장애인 당사자도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차별, 배제 되지 않는 이동권이 확보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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