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항공사 수소문.공항경찰대 공조 수사 등 발 빠른 대처로 5700만원 피해 예방
제주에서 저금리대출에 속은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현금 수천만원을 들고 서울에 있는 수거책에게 전달하려는 것을 직장동료의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막을 수 있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ㄱ씨(48)는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문자를 받고 연락을 시도했다.
그러다 지난 1일 ㄱ씨는 일당으로부터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에 속아 서울에서 기존 대출금 57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ㄱ씨는 자신의 직장동료에게 대출금을 갚으러 서울에 간다고 말하고 공항으로 나섰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장동료가 오후 1시 42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인지하고 ㄱ씨에게 피해사실을 알리기 위해 여러번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또 이날 ㄱ씨의 항공기 일정에 대한 파악이 안된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제주공항으로 출동해 8개 항공사에 대해 일일히 ㄱ씨의 탑승 정보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ㄱ씨는 오후 1시쯤 김포행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포공항경찰대에 공조를 요청하고 ㄱ씨가 오후 2시쯤에 도착한다고 알렸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ㄱ씨는 경찰을 만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후 3시쯤 ㄱ씨와 연락이 닿아 근처에 있는 김포공항경찰대 직원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인식시킴으로써 피해를 예방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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