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휴일 미적용 기관.단체 참여 권고
제71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인 오는 4월 3일은 제주도에서 '지방공휴일'로 지정돼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희생자 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가 지난 26일 개정 공포됨에 따라 오는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방공휴일로 지정은 4.3희생자를 추념하고 평화와 인권.화해와 상생의 4.3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4.3의 완전한 해결과 세계평화의 섬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는 이번 지방공휴일이 제주도 소속 공무원과 근로자를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음에 따라, 다른 기관.단체에서도 지방공휴일 적용을 하도록 적극 권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방공휴일 시행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공휴일에 따른 직원 복무대책'을 수립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4월 3일 오전 10시에는 1분간 4.3희생자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며 "기관이나 학교에서도 추념식과 추모행사 등에 참여해 희생자 및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하는 등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날로 삼을 수 있도록 지방공휴일 시행에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4.3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는 지난해 3월 22일 제정됐는데, 이후 정부에서 '지방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면서 이번에 지방공휴일 지정에 대한 법령 위임 근거를 반영한 조례 개정으로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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