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대적 '야간자율학습' 폐지될까...이석문 "강제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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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적 '야간자율학습' 폐지될까...이석문 "강제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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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용 의원ⓒ헤드라인제주
전근대적 유물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고교 야간자율학습이 제주지역에서 폐지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3일 열린 제35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이경용 의원(바른정당)의 지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야간자율학습은 전두환 정권 당시 사교육을 없애고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시작한 것"이라며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대입도 정시 위주가 아닌데 언제까지 전근대적인 방식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찬반 여론이 첨예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고교시절 따돌림을 당했음에도 강제적으로 이뤄지던 야간자율학습 때문에 힘겨워 한 자녀의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고교 1학년 학생들은 우울증 증세를 겪고, 2학년은 그러려니, 3학년은 어쩔 수 없이 참가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야자 참석 여부를 갖고 교사들이 학생부 기록을 무기로 삼아서 말 안들으면 학생부에 남기겠다고 협박하는 사례까지 언급했다. 실제 지난 2015년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는 야자를 참석하지 않을 경우 대학입시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통지서를 보내며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의원은 "세계에서 야자를 가제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중국, 대만 등 딱 3개 나라다. 그외 지역은 야자를 강제하면 아동학대죄로 형사 처벌되는 곳도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 교육감도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자율학습이 강제되고 있다면 그렇지 않도록 하겠다.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제적인 야자는 현재 대입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현재 방과후 시간에 주제탐구 동아리 진행하는데, 이런 활동으로 유도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야자 강제하는 부분에 대해 자율로 시행하라는 공문을 보내라는 의향이 있는지"라고 되물었고, 이 교육감은 "단순히 공문만 보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물론 문제점은 있을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일과 끝나고 피시방을 가거나 다른 행동을 한다는 지적도 있다"며 "그렇다고 조금의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계속적으로 전근대적 방법으로 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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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쟁이 2022-03-05 18:08:26 | 121.***.***.112
이석문 교육감님? 강제 안하겠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야자를 이틀 빠진다고 하니 야자 전체를 빼야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