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종합] 오늘(4일) 오전 한때 제주도 남부(서귀포시권)와 서부지역에 호우특보 속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으나, 가뭄지역의 희비는 엇갈렸다.
한라산을 경계로 남쪽(서귀포시권)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었던 반면, 당근 등 농작물 파종시기와 맞물려 극심한 가뭄이 나타나고 있는 동부지역은 비의 양이 극히 적었다.
오전 11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서귀포시 지역에는 103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강정 70mm, 중문 73.5mm, 남원 39mm, 모슬포 37mm 등을 기록했다. 대부분 서귀포시권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많았다.
또 고산 16mm, 우도 12.5mm, 구좌(세화) 14mm를 기록했다.
반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곳도 있다.
성산지역의 강수량은 1.6mm, 표선 1.0mm, 금악 2.0mm, 그리고 구좌읍 월정리와 만장굴(김녕) 일대 지역은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아 '0'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에 의해 발달된 비 구름대가 북서진하고 있어, 오후까지 한라산 남쪽에는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등반객 및 계곡 야영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총 30~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 소나기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커 완전한 가뭄해갈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3일부터 산발적으로 내린 소나기로 무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여, 지난달 21일부터 지속됐던 제주지역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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