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제주공항 내 활주로, 계류장(이륙 전 대기장소), 유도로(활주로와 계류장을 잇는 통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일체식 제설기 4대, 덤프트럭, 청소차, 제설제 살포기 등 제설장비 총 8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활주로와 유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은 모두 완료된 상태다. 계류장의 경우 70% 정도 제설작업이 마무리됐으며, 항공기가 서 있는 부분에 대한 수작업 제설작업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보조활주로 제설작업도 시작될 예정이다.
관건은 날씨다. 현재 제주에는 낮 12시까지 대설 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5분 간격으로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눈을 쓸고 돌아서면 다시 눈이 쌓이는 형국이다.
국토교통부도 어젯밤 운항통제기간 추가 연장을 발표하면서 "윈드시어경보, 대설 경보는 25일 낮 12시까지, 강풍경보는 오전 3시까지 지속되고, 오후 8시까지는 북서풍이 평균 초속 9m/s, 순간최대풍속 초속 15m/s로 강하게 불 것"이라며 기상상황을 우려한 바 있다.
제주지방항공청 측은 발표 대로 낮 12시까지 눈이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눈이 그치고, 기온이 오르는 상황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질 경우에는 운항재개기간도 앞당겨질 수 도 있다는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제주공항 기상상황과 제설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향후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운항재개기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