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2공항 '불변' 천명..."어느지역 해도 갈등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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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2공항 '불변' 천명..."어느지역 해도 갈등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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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희생 아니라 특별한 보상...소통에 최선다할 것"
"도와줘도 시원찮을 판에 '공쟁이' 걸어서야...외부세력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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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제주시를 연두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종합]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으로 결정된 제주 제2공항 후보지를 변경하지는 않겠다는 '불변'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귀포시와 제주시 연두방문을 하는 자리에서 제2공항을 화두로 삼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시 연두방문 시민과의 대화에서 "작년 11월에는 25년간 논의만 있었던 제2공항 발표됐다. 예정지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고 어려워 하고 있다"며 "하지만 어느지역으로 가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연두방문 자리에서도, "해당 지역주민들은 (후보지 결정을) 예상도 못했다. 제 땅과 가족의 땅을 내놔야하는데 선뜻 내놓을 수 있겠나"라며 "그런 면에서 많은 진통과 갈등이 있지만, 크게 봐서 어디에 간들 어느 지역의 어떤 주민인들 쉽게 내놓고 쉽겠나"라고 말했다.

성산읍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반대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입지를 재검토할 의향은 전혀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원 지사는 "우리땅에만 안된다는 것보다는 제주 전체의 발전을 위해 큰 틀에서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며 "더 나은 삶의 조건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다수가 상식적으로 볼 때 더 나은 조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일방적인 희생이 아니라 모두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특별한 보상과 삶의 여건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롭게 풀어나가겠다.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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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제주시를 연두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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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제주시를 연두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시민들과의 대화에 나서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 지사는 이번 제2공항 논란과 관련해 지역내 '분열'로 인해 국책사업이 다시 표류하는 일이 나타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제주에 온 제2의 도약의 기회를 중앙정부나 다른 지역에게 '제주도가 국책사업으로 입지를 가져갔는데, 저게 공중으로 붕 뜰 수 있겠구나'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지 않도록, 그런 신호를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에서 반대가 극심하게 표출될 경우 중앙정부에서 그것을 명분으로 해 보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원 지사는 "도지사를 외롭게 놔두면 안된다. 그럼 될 일도 안된다. 도와줘도 시원찮을 판에 공쟁이(트집을 뜻하는 제주어) 걸어서야 되겠나"라며 다소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영남권 신공항, 새만금사업 등 약한 도세를 갖고 경쟁해야 한다. 그런데 고향에서 지원이 안오고 목소리가 갈라지면 '제주에서는 딴 소리가 나오는데 왜 지사 혼자 뛰어다니냐'고 하지 않겠나"라며 "이런 장면이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시민과의 대화 말미에 홍영수 성산읍연합청년회장이 "공항 신설 준비로 마을의 분열이 발생했다. 다른 마을처럼 마을이 찢어지고 분열이 되고, 마을 주민간의 고통이 없었으면 한다"고 하자, 원 지사는 "마을 분열과 외부세력 문제는 강정에서 얻은 교훈이 있다. 함께 끌어안고, 집안의 문제라고 생각해 해결해야 한다"며 '외부세력' 개입은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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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16-01-18 19:21:24 | 110.***.***.29
불변이라. 주민들이 결정할 내용은 하나도 없네요
현 공항 확충은 답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