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동장 원위치!"...동장 발령 하루 만에 번복,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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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동장 원위치!"...동장 발령 하루 만에 번복,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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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정기인사 난맥상 노출...'발령 따로, 임명장 따로'
동장 교체했다가 '없던 일로'...인사행정 신뢰성 실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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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노형동장을 새롭게 임명하는 것으로 발령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해 구설수에 올랐다.

제주시는 지난 12일 오후 발표된 5급(사무관) 이하 정기인사에서 제주시 노형동장을 비롯해 10개 읍.면.동장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13일자로 이뤄진 이 인사에서 제주시 과장을 지내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지원근무를 다녀온 김모 사무관을 신임 노형동장으로 발령했다.

종전 조용보 동장은 안전총괄과장으로 전보 발령됐다.

대부분 공직자들이 이 인사는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14일 오전 열린 읍.면.동장 화상회의에는 조용보 전 동장이 다시 등장했다. 알고보니 발령 하루 만에 인사발령 사항을 번복하고, 그를 다시 동장에 임명한 것이다.

노형동장에 발령돼 나름대로 고무돼 있었을 김 사무관은 다시 본청 과장으로 임명됐다.

왜 이런 뜬금없는 일이 생긴 것일까.

조 사무관이 1957년생으로 6개월 후에는 공로연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동장으로 남고 싶다고 요청했고 제주시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동장 교체는 인사 예고기간에 이뤄진 것이다"면서 "13일 열린 임명장 수여식 때에는 발령사항에 맞게 정상적으로 임명장 수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12일 오후 발령사항을 발표한 후, 바로 신임 과장 및 동장 프로필까지 공개되고, 13일 임명장을 수여한 점을 볼 때 인사 예고기간 중 변경이란 해명은 매우 어줍게 다가온다. 

사실상 12일 오후 발령사항이 정식 발표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1957년생'으로 6개월 후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점을 배려했다는 제주시의 설명은 이번 원희룡 제주도정이 밝힌 인사기조와도 맞지 않고,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인사행정의 공신력 실추를 감안하면까지 번복하는 강수를 둔 셈이다. 조 동장은 한림읍 출신, 당초 노형동장에 발령됐던 김 사무관은 애월읍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4급(서기관) 이상 인사에서는 1957년생 상반기 간부공무원들의 '일선 후퇴' 인사기조에 따라 김순홍 전 부시장 등이 보직에서 물러났다.

반면 제주시 부시장은 다시 1957년생인 애월읍 출신의 변태엽 서기관을 '6개월 원포인트'로 임명하면서 지방정가에서는 총선을 염두에 둔 인사가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표출되고 있다. 

명분도 의미도 약한 이러한 사례로 인해 제주시의 이번 정기인사는 간부공무원 인선에서부터 변화와 혁신과는 거리가 먼 구태를 재연했을 뿐만 아니라 인사 난맥상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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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는 새해 2016-01-15 00:34:49 | 110.***.***.243
정말 무사들 영햄신고
개콘이 따로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