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학교 영어강사 집단해고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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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학교 영어강사 집단해고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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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13일 제주도교육청이 영어회화전문강사 제도를 폐지키로 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5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영어전문회화강사 집단해고 철회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집단해고 철회요구가 받아들여질때까지 전면적 투쟁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공공기관으로서 교육청은 누구보다 모범적인 사용자로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하지만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강사들이 매년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강사들이라는 것만 해도 비교육적인데, 급기야 제주교육청은 모두를 해고하는 반 교육적 정책을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또 "제주교육감은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을 오히려 야기하는 안 좋은 사용자로서의 모범만 보이고 있다"며 "영어전문회화강사들에 대한 집단해고는 살인 행위로, 집단해고 방침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그동안 영어강사는 연말마다 찾아오는 재계약의 공포와 불합리한 처우를 감수하면서도 오직 영어 공교육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왔다"며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일방적인 집단 해고 통보였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집단해고의 진정한 이유는 무기계약 전환 회피용 해고이고, 교육청이 급조한 꼼수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교육감과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집단 해고 방침 철회를 위한 투쟁은 물론 영어강사 무기계약직 전환과 고용안정 쟁취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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