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에어시티, 앞뒤 안맞아"...원희룡 "초기에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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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에어시티, 앞뒤 안맞아"...원희룡 "초기에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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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 원희룡 지사 "제2공항 배후도시, 공공 주도 계획 필요"
"피해보상-개발이익 환원 재원 위한 에어시티 구상 용역 실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들어서는 제2공항과 연계해 '에어시티' 구상 계획을 초기에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17일 열린 제335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는 제2공항과 관련한 제주도정의 추후 계획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용역 절차가 어디까지 진행됐느냐는 김용범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질문에 원희룡 지사는 "구체적인 경계선과 그동안의 논의돼 있고 회의로만 잡혀있던 것들을 용역보고서로 담아내는 마지막 정리과정이 진행중이다. 일부 미세한 조정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17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김용범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김 의원은 "에어시티나 24시간 운항이나 주민들과 소통이 안되는 것이 많다. 제주 주요지역을 15분에서 20분에 닿는 광역쾌속교통망까지 얘기를 하셨는데, 이 교통망이 만들어지면 과연 에어시티가 필요한지, 복합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에어시티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성공사례가 없기도 하지만, 이론학적으로 나와있는 개념이지 않나. 거기에 대해 다른 내용을 갖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원 지사는 "에어시티라는 것은 기존의 다른 곳에 있는 형태를 갖다 놓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국비로 지어주는 것은 공항시설 밖에 없다. 주변 지역이 남게되는데 이걸 방치할 것인지 공공의 도시를 세울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공공이 주도적으로 해나가자는 것이다. 방치하면 지역주민들은 개발 부담만 안게되고 개발에 따른 이익 환원은 불가능해진다. 피해보상과 개발이익 환원 재원이 없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원 지사는 "공공에서 도시계획을 주도적으로 세워서 관리하는 개념인 것이다. 인천 등의 사례는 예로 든 것 뿐"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주변지역종합계획 이라는 구상으로 용역을 맡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보상대책 세우라고 하는데, 공항만 짓고 가면 주변 개발계획을 세울 수 없다. 초기 단계에 같이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역쾌속교통망과 관련해서는 "국가 재원으로밖에 못 하는 사업이다. 아직은 정부에 촉구하는 수준"이라고 말을 아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의 지역발전 불균형 문제와 관련해서도 제2공항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손유원 의원(새누리당)은 JDC개발 프로젝트 중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쪽지역의 경우 '오션마리나시티' 사업 단 하나밖에 없음에도 서쪽과 남쪽지역의 경우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헬스케어타운, 제주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원하는 도민들의 뜻에 역행하는 구조로, 지역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원 지사는 "전적으로 맞다. 그동안 서쪽에 쏠려서 왼손잡이처럼 갔다. 양 쪽을 다 써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때늦은 감이 있지만 성산일대 공항과 배후도시 건설되는 것은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난개발이나 개발이익이 엉뚱한 사람에게 가는 것은 계획을 잘 세워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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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 2015-11-17 19:34:12 | 211.***.***.28
에어시티와 균형개발은 함께 갈 수 없죠. 공항 근처에 모든 역량이 집중하면 균형개발은 물건너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