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시민단체 포함..."예산편성.심의과정 제도개혁안 마련"

구성범주를 놓고 대립각이 세워졌던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제도개혁협의체가 15일 구성돼 본격적 논의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제주도청 4층 소회의실에서 예산제도 개혁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3월 26일 제주도와 의회간 정책협의회 합의사항이었던 예산제도개혁협의체는 그동안 구성범주 문제 등으로 실무논의에 난항을 겪다가 5개월만에 민간 전문가 등도 참여시키는 것으로 구성됐다.
제주자치도 6명, 제주도의회 6명씩 총 12명으로 이뤄진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을 한 명씩 두고, 각각 3명씩의 민간 전문가를 포함시켰다.
제주자치도에서는 김용구 기획조정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이승찬 예산담당관, 이영진 예산총괄담당, 강창욱 한림읍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장, 김동욱 제주대 교수, 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도의회에서는 이경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상봉 예결위 부위원장, 윤상은 예결위전문위원, 한용운 도의회 옴부즈맨운영위원장, 민기 제주대 교수,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집행위원장이 위촉됐다.
김용구 실장은 "그간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다른 의견이 표출됐지만, 결국 모든 것이 제주도민의 행복을 위한 과정이었다. 서로의 입장에서 도민을 위한다는 공동 목표는 하나"라며 "이 자리를 시작으로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좋은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의원들의 소신도 중요하지만 상대편에 서서 다른 생각도 인정해줄 수 있는 자세로 같이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집행부에서 갖고 있는 예산편성 기준과 원칙, 절차 같은 것을 서로 존중하면서 상호간에 불합리한 관행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용 위원장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뜨거운 여름 갈등관계가 계속 이어졌는데, 날씨도 시원한 결실의 계절에 합의과정을 도출해서 결실을 이루고, 이번 겨울만큼은 추운 겨울이 아니고 따스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 위원장은 "예산제도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지만 앞으로 산 너머 산 같이 많은 난제들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책임이 위원들에게 달렸다"며 "제주 미래를 책임지고 이 일을 수행하고 있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예산갈등을 종식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모두발언을 겸한 인사말이 끝난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먼저 협의체 명칭에 관해 재차 논의가 있었으나, 기존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도와 도의회는 각각 협의 의제를 발굴하고 오는 23일 2차 회의를 개최해 본격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예산제도개혁협의체는 앞으로 예산편성과 심의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공통적인 개혁과제를 발굴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세부 실천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2016년 새해 예산안이 편성되는 이전인 10월까지 제도개혁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도와 도의회의 예산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들의 혈세가 일선 현장에서 투명하고 생산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도민중심의 예산제도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총 구성범주에서부터 민간전문가 참여여부를 놓고 줄다리기를 해온 제주도와 도의회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원만한 타협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YWCA는 종교단체이고 선거때만 되면 정치단체지/
아하/도지사가 기독교니까/시민단체라고 하는것
부끄럽게 생각하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