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요구' 아니라 조건없는 대화 나서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 사이에서 제주도 2015년 예산안에 대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삭감으로 인한 파문에 대한 공개적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강경식 의원(무소속)이 '의정칼럼'을 통해 사과와 함께 조기 사태수습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위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도 8일 현재의 대립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위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오창수 제주도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앞서 예산과 관련한 극단적 대립 상황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겠다"면서 "의회와 도정이나 모두 도민을 위해 일을 해야한다. 의회의 요구가 모두 정당한 것도 아니고, 도정의 요구가 또 모두 정당한 것은 아닐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 대해 도의원 한사람으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위 의원은 이어 "지금 이 형국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도정과 의회가 대화를 해야 한다. 이것이 선출직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도정은 예산안 재의요구를 하겠다. 추경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사태수습의 해법으로 재의요구가 아니라 '조기 추경'으로 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는 강경식 의원의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위 의원은 "원희룡 지사가 출장을 간다는데 출장을 갈것이 아니라 도의회과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 "도민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송구하다"고 거듭 사과입장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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