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법 찾기 '부지하세월'…원도심 활성화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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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해법 찾기 '부지하세월'…원도심 활성화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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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증가량, 주차장 확보 비율 '훌쩍'
   
심각한 주차난 문제를 앓고 있는 제주 원도심 일대. <헤드라인제주>
   
심각한 주차난 문제를 앓고 있는 제주 원도심 일대. <헤드라인제주>

최근 5년 동안 제주도내 주차장 확보 비율(1.76%)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2.98%)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가중되고 있는 주차난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원도심의 경우 주차문제의 심각성이 극에 달한 가운데, 이 문제가 원도심 활성화에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제주도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37만7790대다. 이는 올 들어서만 무려 4만3364대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142.6대가 늘어난 꼴이다.

반면 제주도내 전체 주차장 확보 면수는 25만여대에 그치고 있다. 차량 등록 대수와 단순 비교만 하더라도 12만7000여 면이 부족한 상태다.

더욱이 지금 상태대로라면 2021년에는 무려 7만면의 주차장이 부족할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길이 좁은 제주시 원도심의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제주의 주요 현안인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관건은 접근성 개선인데, 30~40여 년 전 그어진 도시계획으로 인해 포화 국면의 주차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 기존 도로의 교통체증도 심각하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 일대에는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도 힘든 상태로, 만성적 주차난 때문에 주차와 관련한 시비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사람이 몰리는 저녁시간대에 제주시청 인근을 찾는 시민들은 주차장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으며, 일부는 주차장을 찾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주차난은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접근성 개선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불법추자로 인해 소방차, 구급차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고의 작은 불씨가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시청 대학로 상권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씨(48)는 "주차시설은 도시 기본 인프라"라면서 "주차시설이 확충되지 않고서는 원도심 활성화는 헛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제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광양로터리을 중심으로 지하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지 않았느냐"면서 "당국은 주차장 조성 재원 확보의 어려움만 호소할 게 아니라.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을 통한 민자 유치에도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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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4-12-15 13:37:53 | 221.***.***.196
시청 주변에 사는 사람인데, 주차 전쟁이 일상화된 지 오래다. 조금만 늦게 퇴근해도 온 동네를 몇 바퀴 돌아야 겨우 주차 공간을 찾는 실정이다. 사실, 1980년대 불기 시작한 마이카 붐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견된 일이지만 지금까지 방치해 왔다. 주변에 사설 주차장도 없거니와, 양 옆 주차에다 차량과 보행자가 뒤엉켜, 안심하고 걷기도 힘들다.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