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 과잉투자 논란 '세계인대회', 80억 규모로 조정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실.국장과 주무과장을 비롯해 공약사업실천위원회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3.6.5약속 실천방안 마련 공약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제주자치도는 원 지사의 공약 실천계획을 최종적으로 14개 분야, 105개 과제로 재정리해 발표했다.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원 지사가 공약했던 내용에 새도정준비위원회(인수위원회)의 제안 내용, 공약사업실천위원회의 검토 등이 아우러진 결과물이다.
제주자치도는 도민에 대한 파급효과, 실현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05건의 과제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소요예산은 총 3조479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재원조달 방법은 국비 1조7175억원(49%), 지방비 1조3205억원(38%), 민자 4410억원(13%)이다.
실천계획 수립과정에서는 13건의 사업이 내용에 있어 일부 변경됐다.
'지역과 문화, 사람이 만나는 도심올레길 조성' 공약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포함돼 묶어졌고, '광역치매센터 설립 운영과 어르신 공경 조례 제정'은 2개의 공약으로 분리돼 추진키로 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해 중요성이 부각됐던 '항만안전 최종 확인관제 도입'은 국가사무를 위임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점을 들어 '안전한 항만 운영관제 도입'으로 수정됐다.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과제로 제출됐다가 정부의 난색으로 보류된 '곶자왈 공유화 재단의 특수법인화 추진'은 '곶자왈 보전 법적 근거 마련 등 관리체계 구축'으로 수정됐다.
'6개권역별 지역균형발전계획 수립 추진'은 '4개권역별 지역균형발전 수립 추진'으로 조정됐고, '24시간 어린이 돌봄시설 확충'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반 확대'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 13개 변경과제와는 별개로, '세계 제주인대회 추진' 공약사업은 예산이 당초 회당 40억원씩 4년간 160억원(도비)의 예산을 편성키로 했던 것을, 회당 20억원씩 80억원으로 수정됐다.
제주평화포럼에 비하면 여전히 소요예산 규모가 커 앞으로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자치도는 이 사업의 추진목표를 '제주도민, 국내외 제주도민,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등 150여만명의 힘을 결집하고 이를 활용해 더 큰 제주, 제주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우한 네트워크 강화'로 제시했다.
2015년 하반기에 제1회 대회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11월 중 발기인 및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에는 제주도청 내 TF팀을 가동시키는 한편 상반기 중 대회 주관 추진기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는 도민, 이주도민,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바이어 및 기업투자자 등 5000여명으로 잡았다.
제주자치도는 다음달 5일 주민배심원단 3차 회의를 거쳐 원희룡 지사의 취임 100일인 오는 10월8일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돈을 쳐 바르냐 ?
그냥 제주도내 행사에 끼워서 하면 1억이면 충분하겠다
그 사람들 와서 노는 돈까지 다 대줘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