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제주 관광업계가 타격을 입은 것과 관련해 우근민 제주지사는 2일 "일본과 중국 영사관 등을 찾아가서라도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으라"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연휴기간 동안에 각 분야별 사업체 190개소를 방문해 동향을 파악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제주 관광동향을 살펴보면 내국인 단체관광객 등이 줄어들며 성장세가 급격히 더뎌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학여행단을 제외하고도 회의나 세미나, 연수 등의 단체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
제주 관광업계는 세월호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조심스러우면서도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6일 석가탄신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통해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에 우 지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제주도를 방문하려던 수학여행단 예약이 취소되는 등 관광업계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며 "각 실.국장 책임 하에 업체를 방문해 향후 관광 전망 및 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하라"고 말했다.
또 "수학여행단 예약 취소로 비행기 좌석이 여유가 있게 되는데, 일본과 중국 영사관 등을 찾아가 협조를 구하는 등 관광객들을 한명이라도 유치하려고 하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와 함께 대형재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지사 훈령으로 '재난현장 긴급대응에 관한 규정'을 발령한 것에 대해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숙달될 수 있도록 실제 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와 관련해 "아름다운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이럴거면 차라리 외국인 전용도시로 특별법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