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경선 룰, 기존 당원 중심으로 국민경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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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경선 룰, 기존 당원 중심으로 국민경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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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후보경선 룰 논쟁 제안..."지방선거 이전 당원 배제"
"특정인 한 사람 배려해 경선룰 바꾸자는 것은 궤변"

6.4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마감(3월15일)을 앞두고 '경선 룰'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우근민 제주지사가 12일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선거 이전에 입당한 당원들을 배제하고, 기존 당원만을 중심으로 정해진 룰에 따라 경선을 치르자"고 제안했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제주의 경우 '취약지역'으로 분류해 '100%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제시된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근민 제주지사.<헤드라인제주>

우 지사는 그동안 당 차원에서 선거를 앞두고 당원 배가운동을 해 온 점을 들며, "이제와서 이를 문제 삼고, 특정인 한 사람을 배려해 경선 룰을 통째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은 그간의 현실을 무시하고, 정상적인 것을 비정상적인으로 꿰맞추는 궤변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기존 당원들의 권리가 정치흥정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저는 작년 10월께 저와 함께 입당한 책임당원이 몇명이고, 일반당원이 몇명인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들 때문에 당심이 왜곡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저를 포함한 출마예상자들의 개개인의 사정에 의해서 기존 당원의 권리 마저도 박탈 당할 수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우 지사는 "따라서 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당한 당원들을 배제하고, 기존 당원만을 중심으로 기왕에 정해진 룰에 따라서 경선을 치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 "작년 7월 기준, 이후 입당한 당원은 배제해 당심왜곡 논란 해소"

구체적으로 경선참여 '당원 배제' 시점과 관련해서는 "작년 8월 이후에 많이 입당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작년 7월을 시점으로 해 그 전에 입당한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지난해 7월까지 입당한 당원에 대해서는 경선 참여권을 주되, 이후에 입당한 당원은 배척시키자는 제안이다.

이어 "저는 다른 후보들과 공정한 입장에서 출발하겠다"며 이렇게 하면 상향식 공천의 원칙, 국민참여경선의 취지와 룰이 흔들리지 않으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당심왜곡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저는 당원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경선을 통해서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이 유권자들에게 알려져야 하며, 당이 이러한 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새누리당이 세운 20:30:30:20의 상향식 공천 원칙에 입각한 도지사 후보선출이야 말로 당내 갈등과 분열을 막고 본선 필승을 기약하는 최선책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헤드라인제주>

◇ 제안 수용 안된다면?..."가정에 대해서는 답변 안하겠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이 제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 지사는 "만약이라는 예상 또는 가정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 "1만7천명 당원?...제가 알기론 1만2천명"

이어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시점에 함께 동반 입당한 당원 수에 대해 '1만7000명이 맞느냐'고 묻자, "1만7000명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라며 벌컥 정색을 한 후, "제가 알고 있는 당원은 1만2000명 정도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도민과 당원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선, 그리고 기존의 5만4000여명의 새누리당 당원이 배제되는 이런 일은 결코 없어야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제주가 '취약지역'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그건 문제를 야기시킨 사람이 대답해야지..."라며 "처음에는 당원을 많이 입당시켰기 때문에 경선이 편파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하다가, 지금은 취약지역으로 몰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힐난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밤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방식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어서, 우 지사 제안에 대한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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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4-03-12 15:01:11 | 1.***.***.163
집요하다. 그야말로 집착의 리더십.

지나가다 2014-03-12 14:18:55 | 182.***.***.124
불출마 약속 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