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향진 제주대학교 신임 총장이 7일 공식취임했다. 허향진 9대 총장은 취임식에서 "특성화 정책을 내세운 강력한 구조조정 요구에 따른 대학 간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임기 동안 확고한 발전 목표와 추진 전략으로 절박한 현실과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허향진 총장 취임식은 7일 오전 11시 아라캠퍼스 아라뮤즈홀에서 열렸다.
지난 8대에 이어 연임한 허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과 참여, 분산과 자율, 원칙과 신뢰, 협력과 상생의 정신으로 대학 '아시아의 명문, 세계의 중심 대학'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도약(Jump), 혁신(New), 통합(Unity)의 JNU 3대 프로젝트 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향진 총장은 취임식사를 통해 임기동안 성과목표인 10대 핵심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허향진호 2기는 학부졸업생 취업률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국립대 최상위권에 진입하고 학생 1인당 장학금도 현재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늘리는 등 대내외 이미지 제고를 꾀한다.
허 총장은 "현재 600여명인 외국인 학생은 1000여명 이상을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확보하고 대학 발전기금도 15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리며 탄탄한 재정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연구하는 대학 만들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때 국정감사에서 제주대는 '교수 논문실적 저조'의 오명을 얻었던 바,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보인다.
허향진 총장은 "학술연구비와 국책사업비를 750억원을 확보할 것이고 교수들의 논문 편수도 현재의 두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학술진흥연구기금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공언했다.
그외에도 허 총장은 10대 핵심 프로젝트로 △'7+1(한 학기 해외수학 포함)' 프로그램 운영 △제주첨단과학단지와 연계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 △교직원 처우 개선 발전기금 조성(약 200억원) △교육대학 아라캠퍼스로 이전 기반 조성 △아시아-태평양 섬 거점대학 네트워크 협의체 구성 등을 9대 총장 출마 당시 약속했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 단체장과 전직 총장, 로버트 언더우드 미국 괌대학 총장 등 교류 대학 관계자, 대학 후원 기관 및 업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허 총장은 1977년 제주대학교 관광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제주대 교수 임용 후에는 경상대학 학장, 경영대학원 원장,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제주발전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제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명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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