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 확산은 인재"...행정감사 집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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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 확산은 인재"...행정감사 집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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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재선충 방제실패' 책임 집중 추궁
"지금껏 뭐하다가 뒤늦게서야"..."특단의 대책 필요"

제주에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해 말라 죽어가는 소나무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현재의 상황을 '인재'로 규정하며 제주도정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제311회 임시회 회기 중인 제주도의회는 23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는데, 감사 첫 날 각 상임위에서는 이 문제가 어김없이 터져나왔다.

도의회는 "제주도가 소나무 재선충병의 감염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방제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소나무 재선충병이 제주전역으로 확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이번 재선충 확산이 '인재'라는데 포커스를 맞추며 책임을 추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3일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한 가운데, 이날 '소나무 재선충' 문제가 쟁점이 됐다. 사진은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김선우 부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청 공무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환경도시위원회는 집행부 증인선서가 끝난 후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실태 파악과 방제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소나무 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방제책임을 따졌다.

하민철 위원장(새누리당)은 "올해 소나무 재선충 방제사업 예산은 8720만원에 불과했고, 올해 초에 이미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인해 고사목이 많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제주도가 처음부터 제대로 대응했으면 지금과 같이 100억원이나 쓸 일이 있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명만 의원(민주당)은 "현재 제주 전역에 걸쳐 재선충병이 발생해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 선포를 하며 해결방안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예찰 활동이 너무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재선충을 예방하려면 예찰조사가 중요한데, 실질적으로 녹지환경과에 소나무재선충병등 병충해 관련 전문가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그나마 한라산연구소에 병충해관련 전문가가 있어 소나무재선충병 미감염확인증을 발급해주고 있는 실정인데, 앞으로 병충해 발생 예찰 전문가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관홍 의원(새누리당)도 "현재 많은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가뜩이나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과 겹치면서 인력난이 예상된다"며 "현장을 가 본 결과 웬만해선 방제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부터라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행정자치위원회의 제주시에 대한 감사에서는 박원철 의원(민주당)이 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소나무 재선충 확산의 문제는 늑장대응이 심각한 상황을 불러일으킨 것"이라며 "지난 추석 무렵부터 민심은 소나무 재선충으로 들끓고 있었으나 행정당국은 남의 일인 양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재 소나무 고사목은 정확한 집계가 곤란할 정도로 5만그루다, 10만그루다, 20만그루다 하고 있는데, 10월1일부터 가동된 제주시의 재선충방재전담본부 구성은 늑장대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나왔다.

김희현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은 "내년까지 소나무 고사목 20만그루를 제거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제주도에서는) 종전까지 190여그루라고 보고했었다"며 "소나무 재선충병 보고사항이 엉망이고 정말 이해가 안간다. 이것은 인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지안전위원회 위성곤 의원도 "이제는 방제작업을 하기 위한 저지선을 확보해야 하고 내년 4월이 되면 솔수염하늘소 등 나무에 기생하는 곤충들이 움직이는데 이동통로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는 김선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 <헤드라인제주>

답변에 나선 김선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는 "재선충 방제작업에 있어 예측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었으나, 소나무 고사목 급증은 지난 7월부터였고 예산편성 이후에 집중됐던 것"이라며 "현재 800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고 앞으로 하루 1000명을 투입할 예정인데, 앞으로 산림청과 협의해서 더 많은 전문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도의회는 내년 4월까지는 고사목 완전제거를 목표로 해 범도민적 운동 등 특단의 대책으로 방제사업을 벌여나갈 것을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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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난국에 2013-10-24 01:12:45 | 59.***.***.203
경 말하는 의원들은 무사 이제사 그말햄서?
뒷북치시기는 매 한가지
도정과 도의원 모두 심판받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