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의원 "수익자 부담 원칙 따라 유료화해야"
서귀포시 지역 주요 관광지에 마련된 공중화장실의 요금체계를 검토해봐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서귀포시를 대상으로 열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안동우)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창남 의원(민주당)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 서귀포시는 관광지마다 화장실이 전부 무료 아닌가"라며, "해외에 나가면 무료 화장실이 거의 없다.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화장실 요금을 왜 주민들 세금을 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유료화에 대한 서귀포시의 입장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강용식 경제관광산업국장은 "중국이나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에 나가면 화장실 요금 받는 것은 사실이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공통적인 현상이라 서귀포시만 유료화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중화장실 유료화에 대해서는 "행정감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가 제기된만큼 공론화시키는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공중화장실 유료화는 일부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관광객이 화장실이 무료라서 기분이 좋은 것과 이를 예산을 들여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마무리했다. <헤드라인제주>

<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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