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 경찰서장 퇴진 기자회견...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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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날' 경찰서장 퇴진 기자회견...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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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폭력진압 책임 퇴진하라"

경찰의 날인 21일 군산경찰서 앞에서는 이동민 경찰서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평화의 섬실현을 범도민대책위원회, 그리고 군산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가 마련한 기자회견이다.

이동민 서장이 2012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귀포경찰서장으로 재임하면서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과도한 공권력행사를 했다는 것이 이유다.

기자회견에서 강정주민들은 "이 서장이 서귀포경찰서장으로 재임한 기간동안 300여명의 시민이 체포됐고, 진압과정에서 30여명이 실신해 앰블런스에 실려가는 일이 있었다"면서 "이 서장은 평화시위는 물론 종교인들의 에비나 미사 등에 대해서도 강경진압을 했고, 그의 지휘하에 체포된 일부는 불법체포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찰의 수장이 불법.탈법사업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불법 수단 등으로 탄압하고, 궁극적으로 불법.탈법사업을 지지 엄호하는 것은 경찰의 수치일 것"이라며 "이동민 서장은 경찰의 공권력을 남용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당장 공개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 "구럼비 발파 허가 등 강정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평화적 생존권을 파괴한 것을 인정하고 주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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